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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세상

호텔 뷔페 가격 인상... 어린이날 4인 가족 74만원!

by 석아산 2023. 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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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호텔의 뷔페 코너
한 호텔의 뷔페 코너

고물가를 가장 극적으로 알 수 있는 곳!

바로 호텔 뷔페입니다. 이곳의 식대, 우리나라에서 가장 첨단적으로 높아지는 곳이죠.

사정을 들여다 봅니다!

 

연중 대목! 바로 가정의 달 5월입니다.

이 가정의 달을 맞아, 가정 경제를 파탄내듯, 국내 특급호텔들이 또다시 릴레이 가격 인상을 하고 있습니다.

일부 호텔은 1인당 뷔페 가격이 18만원을 넘겨 4인 가족 기준 한끼 식사에 70만원 넘게 써야 합니다.

28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그랜드 워커힐 서울 더 뷔페는 5월 1일부터 가격을 상향 조정합니다.

점심은 12만6000원에서 14만1000원으로, 저녁은 14만3000원에서 15만9000원으로 각각 12%, 11% 오릅니다~

 

같은 날 조선팰리스 강남의 뷔페 콘스탄스도 가격을 올린다네요. 평일 점심 가격은 14만5000원에서 16만원으로 10.3% 인상되고 평일 저녁·주말 가격은 16만5000원에서 18만5000원으로 12.1% 뜁니다.

헐... 뷔페 한 끼에 이제 좀 있으면 20만원 되겠네요 ㅠㅠ

 

사실 올해 초에도 국내 호텔들은 뷔페 가격을 인상했죠.

서울 신라호텔은 올해 3월부터 평일 점심을 14만원에서 16만8000원으로 상향했고, 주말 저녁의 경우 15만5000원에서 18만5000원이 됐습니다.

 

웨스틴조선서울의 '아리아'도 3월부터 평일 점심이 12만5000원에서 14만5000원으로 인상되었습니다. 월~목요일 저녁은 13만5000원에서 16만원, 금요일 저녁과 주말·공휴일은 15만원에서 16만5000원으로 조정됐습니다.

 

롯데호텔 서울의 뷔페 '라세느'는 올해 1월부터 평일 점심 가격이 13만5000원에서 14만5000원으로 올랐고 평일 저녁과 주말 가격이 성인 기준 15만원에서 16만5000원으로 인상됐습니다.

 

이러한 인상의 근거, 당연히 식재료 및 인건비 공공요금 인상 때문이겠지요. 특히 수요가 몰리는 연말 연초, 가정의 달인 5월을 앞두고 가격을 집중적으로 인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일부 고객은 과하다고 한탄하나, 그럼에도 성수기마다 호텔 뷔페는 여전히 예약 전쟁이 벌어질 정도로 사람이 몰립니다.

저는 뷔페를 매우 싫어하는데요... 이렇게 사람들이 많이 모여서 서로 골라 밥을 먹는 것 자체를 싫어하기 때문입니다 ㅋㅋㅋ 

어린이날, 어버이날은 물론 크리스마스나 연말 시간에는 최소 한달 전부터 해도 예약을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하네요.

호텔업계 한 관계자는 "2~3년 사이에 호텔 뷔페 문턱이 많이 낮아졌다. 가격이 점점 오르고 있음에도 수요는 오히려 늘어나는 추세"라고 했습니다.

이어 "한끼 20만원 가까운 고가이지만 특별한 날 기분 좋게 즐기려는 사람들이 많아 당분간 인기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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