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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세상

유전자 가위로 코로나 바이러스 급소 자르는 기술! 한국 연구진 개발

by 석아산 2023. 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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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NA 유전자 가위 기술을 이용한 범용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병 mRNA 치료제 이미지
RNA 유전자 가위 기술을 이용한 범용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병 mRNA 치료제 이미지

정말 신기하네요... 이런 방법으로 코로나 바이러스에 직접 적용하는 기술이 나오다니...

의료기술, 나아가 생물학 기술의 발달은 정말 놀랍습니다. 게다가 우리나라 연구진이 해낸 일이라 더 감격적이네요.

 

이렇게 멋있는 과학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생명과학과 허원도 교수팀과 전북대 인수공동감염병연구소 강상민 교수팀이 공동으로 RNA 유전자 가위 기술을 사용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증식을 막았습니다. 정말 대단하네요!

 

연구진은 세포실험과 동물 실험 등을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급소를 잘라내 바이러스가 증식되는 것을 99.9%나 억제했습니다.

또한 세포실험에서는 이 유전자 가위 기술로 2시간 이내, 동물실험에서는 6시간 이내에 효과가 나타났습니다.

 

이 유전자 가위는 다양한 신변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존재한 특정 유전자 부위를 잘라냅니다.

몸 속에서 바이러스가 확산되는 것을 막는 치료제로 활용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KAIST 유다슬이 연구조교수는 1일 "바이러스 유전체 중 단백질을 구성하는 유전자가 아닌 단백질 발현을 조절하는 유전자를 세계 최초로 타겟 했다는 점과 다른 유전자 타겟 부위보다 바이러스 증식 억제 효율이 뛰어났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습니다.

오호.. 이 기술의 특장점은 정확한 목표 설정으로 바이러스를 아주 효율적으로 저지한다는 점이군요!

 

코로나19바이러스는 세포내 감염 후에 매우 빠른 속도로 바이러스 단백질을 복제하고 증기합니다.

이렇게 숙주는 완전히 망가지는데요. RNA 바이러스 유전체를 직접 분해해서 바이러스 증식을 막으려는 시도는 이전부터 있었지만 코로나 바이러스의 증식 속도가 워낙 빨라 증식을 완전히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던 것입니다.

 

연구진은 RNA 바이러스 유전체 내 유사매듭(슈도낫·pseudoknot)이라는 것에 집중했습니다.

슈도낫 부위는 메르스, 사스 바이러스 유전체 내에서도 보존성이 높은 염기서열을 가졌습니다. 한마디로 이런 질환들이 다 슈도낫 부분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죠. 또한 알파,베타,감마,델타,오미크론 등의 코로나 19변이체 모두에서 동일한 염기서열을 가지고 있죠.

그래서 연구진이 개발한 RNA 유전자 가위 기술은 코로나 19바이러스 뿐만 아니라 변이체의 증식 또한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이를 코로나 19에 감염된 실험쥐를 대상으로 시험한 결과, 쥐에서 뚜렷하게 치료 효과가 나타났습니다.

 

허원도 교수는 "RNA 유전자가위 연구는 본래 바이러스 감염병 치료 목적으로 시작하지는 않았지만, 팬데믹이라는 세계적 재난 상황에서 기여하고자 연구를 시작했다"며 "강상민 교수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치료 효과를 입증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mRNA 백신으로 인류가 빠르게 팬데믹을 극복했듯, mRNA 치료제 개발로 미래에 출현할 바이러스 감염병에 신속한 대응을 하도록 기술을 발전시키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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