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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세상

의사 잠들어 있을 때 비뇨의학과 간호조무사가 대리 시술

by 석아산 2023. 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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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경찰청
제주경찰청

헐~ 간호조무사는 의료 시술을 할 수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수술까지 하다니요 ㅠㅠ

 

이러다가 큰일 나면 어떡하려고 이럽니까. 아니, 큰일이 나지 않더라도 엄청나게 큰 문제네요!

이는 의료계 종사자로서의 모럴 해저드라고 생각이 되네요.

소식 보겠습니다.

제주경찰청은 간호조무사에게 대리로 시술을 하도록 한 혐의(의료법 위반)로 제주지역의 모 남성 전문 비뇨기의학과 병원 50대 원장 A씨를 검찰에 넘겼습니다.

 

또 A씨를 대신해 불법 의료 행위를 한 혐의, 의사 면허 없이 불법 의료행위(의료법 위반)으로 30대 간호조무사 B씨와 C씨를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A씨는 지난해 2차례에 걸쳐, 자신의 병원에서 일하는 간호조무사 B와 C씨에게 수술 후유증으로 내원한 환자를 대상으로 해서 부종 제거와 지혈 등의 시술을 하고 항생제 주사를 놓도록 한 혐의를 받습니다.

 

아이고... 이거 별 거 아닌 시술이라고 생각하고 간호조무사에게 시킨 거 같은데요... 그럼 안 되죠! 의사가 자신의 의무를 저버리다니...

 

경찰 조사 결과 의사 A는 밤늦은 시간 잠을 잘 때나 코로나19 감염으로 증세가 나타나 격리 중인 상황에서 환자가 방문했을 때 간호조무사들에게 이런 지시를 내렸던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와 별개로, 경찰은 약사 행세를 하며 의약품을 판매한 (공문서위조 및 행사,사기,약사법 위반) 혐의로 40대 D씨를 검찰에 송치했다네요.

하여튼 우리나라는 왜 이렇게 사기꾼들이 많은지;;;

D씨는 위조한 약사 면허증으로 제주지역 한 대형 약국에 취헙하여 2020년 6월부터 지난 1월까지 약 5만회에 걸쳐 의약품을 판매한 혐의입니다. 하이고... 정말 큰일날 짓을 했네요~

 

경찰에 따르면 D씨는 약학대학에 입학조차 한 적이 없다고 합니다. 이사람도 완전 사기꾼이네요!

 

이 대형 약국은 D씨가 위조한 약사 면허증 사본만 받고서 별다른 확인 절차를 거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강귀봉 제주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장은 "의료 행위를 받을 때는 경미한 치료나 미용 목적 시술이라 할지라도 생명과 직접 관련이 있는 문제인 만큼, 반드시 전문 의료인을 직접 대면해 진료받아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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