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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세상

1월 '역대 최대' 무역 적자…수출 효자였던 반도체 '반토막' 충격

by 석아산 2023. 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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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역대 최대' 무역 적자…수출 효자였던 반도체 '반토막' 충격

저는 IMF 시대에는 대학생이었는데...

 

솔직히 사회분위기를 보면 요즘이 훨씬 더 힘든 시기인 것 같습니다.

 

물가가 오르는 수준이... 지하철요금, 난방비, 택시비 등등 보통 20%는 그냥 우습게 오르고...

 

그나마 흑자였던 무역은 역대 최대의 적자를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주축 산업이었던 반도체는 죽을 쑤고 있고요.

 

문제는 우리 정부가 이러한 문제를 타개할 만한 능력이 없어 보인다는 겁니다.

 

무역적자는 대중국 무역에서 손해를 보는 측면이 많을 텐데, 중국에 유화적인 제스처를 취하기는 커녕 그 관계가 악화 일로를 걷고 있습니다.

 

중국에서 한국발 입국들에 대해서 보복적으로 PCR 검사를 하기로 한 사실 알고 계시죠?

 

아주 두 국가의 관계가 너무나 안 좋아, 앞으로 무역 적자는 심화될 것이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가 앞으로 세계 경제를 선도할 AI 등의 새로운 산업에 투자를 해야 할 텐데, 정부에서는 아직도 철지난 산업인 원전이나 들먹이고 있으니... 

 

솔직히 지금은 '절망적'인 상태에 가깝다고 보입니다. 

 

자, 그럼 무역에 관한 심각한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우리나라가 26년 만에 처음으로 11개월 연속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고물가와 고금리 등 국제 경기 둔화가 지속되고 반도체 업황이 악화한 것에 따라 수출이 줄어든 탓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2023년 1월 수출입 동향'을 발표하고 지난달 수출액이 462억 7000만 달러(약 57조 10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16.6%나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같은 기간 수입은 589억 6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했습니다. 수출액에서 수입액을 뺀 무역수지는 127억 달러로 지난해 8월 93억 9000만 달러를 넘어 월간 기준으로 역대 최대치입니다.

또 지난해 3월 이후 11개월 연속 적자 기록을 이어갔습니다.

 

올해 1월, 자동차나 이차전지 등 자동차 관련품목과 석유제품, 선박, 무선통신의 수출이 소폭 증가했습니다.

다만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는 D램,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반도체가격 하락에 따라 수출액이 전년대비 44.5% 감소해 반토막이 났습니다. 정말 반도체 산업 이거 너무 심각하네요 ㅠㅠ

 

지역별로 중동이나 EU 등으로의 수출은 증가했으나 반도체 수출 감소 영향을 크게 받은 중국, 아세안의 수출은 감소했습니다. 이로써 지난해 10월부터 수출이 꺾인 이후 4개월째 수출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아니, 우리의 동맹이라는 미국은요? 미국은 그렇게 우리나라가 중국 편에 붙지 않도록 종용하면서, 우리 경제를 위해서 우리 물건 좀 안 사주나요? 그런 면에서 미국도 얄밉습니다. 전에 IRA 발표하면서 우리나라 자동차 산업에 하는 짓 보셨죠?

 

이래서 외교 관계는 다양화해서 서로 밀당도 하고 그래야 하는 겁니다...ㅉㅉ 

 

그리고 수입은 전년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역시 에너지 수입액이 158억 달러로 총 수입액 중 26.8%를 차지했습니다. 아아! 자원이 없는 우리나라 ㅠㅠ 또 한 번 한탄하게 됩니다 ㅠㅠ

 

정부는 지난해 '2023년 경제정책방향' 발표를 통해 올해 수출이 전년대비 4.5%, 수입은 6.4%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지난해 무역실적에 경제정책방향 전망치를 반영한 무역수지 전망은 312억달러 적자인데, 올해 1월 무역수지 적자 127억달러를 기록하면서 정부 전망치의 40%를 한달 만에 넘어섰습니다.

 

산업부 관계자는 "정부는 수출감소, 무역적자 상황을 매우 엄중히 인식하고, 산업부는 수출부진 극복을 위해 장, 차관 이하 모두 현장을 찾아 금융, 인증 등 기업이 직면한 애로 사항 해소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산업부는 원전, 방산, 플랜트 등 대형 프로젝트의 수주 및 UAE, 사우디와의 정상경제외교 성과 조기 실현을 위해 범부처 수출지원역량을 강화하고 밀착지원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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