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놀라운 세상

122세까지 장수한 할머니 비결... 반전은?

by 석아산 2023. 2. 28.
반응형

122세까지 장수한 할머니

122세까지 장수한 할머니

122세까지 장수한 할머니를 아십니까. 기네스 기록 보유자시죠.

바로 프랑스의 자크 칼망 할머니이신데요.

 

이미 돌아가시긴 했습니다만... 정말 한 세기를 넘기고도 20년을 더 살다니, 대단하긴 대단합니다.

 

그런데 왠지 이렇게 오래 사신 분들 보면 시골에서 아주 소박하게 사셨을 거 같은데요.

그러나 칼망 할머니는 부르주아 가문에서 태어나서 아주 부유한 삶을 사셨다고 합니다.

 

스스로도 자신이 많은 돈 덕분에 스트레스를 받지 않아 오래 살았다고 밝히기도 하셨다네요.

듣고 보니 정말 그럴 거 같기도 하다... 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 산 여성의 장수 비결은 역시 돈의 역할도 큰 것 같습니다.

 122세까지 살아 세계 최고령자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프랑스의 잔느 칼망(1875~1997)은 모자람 없는 삶을 살았는데 돈에 구애받지 않고 시간적 여유도 많아 스트레스를 덜 받음으로써 장수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지난 21일 CNBC 메이크잇은 전했습니다.

 

인구통계학자이자 프랑스 국립보건의학연구소(INSERM) 장 마리 로빈 박사는 칼망 생전에 그녀를 만나 건강과 장수 사이의 연관성을 연구했습니다. 로빈은 운과 유전적 특성 등 예외적인 요소에 기인하는 점이 있다고 밝히면서도 칼망의 삶을 통해 그녀가 오래 사는데 영향을 미친 몇가지 이유를 꼽았습니다.

 

부잣집 딸로 태어나

로빈 박사에 따르면 칼망은 프랑스 남부의 부르주아 가문에서 태어난 부잣집 딸로서 어릴 때부터 특권을 누렸습니다. 그녀는 16세까지 학교를 다녔는데 당시 대다수 여성들이 교육을 받지 못했던 것을 생각하면 아주 흔하지 않은 풍경입니다. 20세에 결혼을 하기 전까지 요리·예술·춤 등 개인 수업을 받았는데 네덜란드 화가 빈센트 반 고흐에게 미술을 직접 배웠다고도 알려집니다.

그야말로 금수저였던 셈입니다. 칼망의 집에는 늘 집안일을 하는 가정부가 있어 직접 요리를 할 필요도 없었고 필수품을 사러 갈 필요도 없었습니다. 로빈 박사는 그녀가 오래 살고 스트레스를 덜 받는데 도움이 된 이유로 "칼망은 일을 한 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건강 측면에서는 젊은 시절 담배를 멀리했다는 점도 눈여겨 볼만합니다.

칼망은 아주 늙기 전까지 담배를 피우지 않았습니다. 19세기말 프랑스 부르주아 가문에서 자란 소녀가 담배를 피는 일은 당연히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칼망은 결혼한 이후 남편에게 담배를 배웠습니다. 금기시 된 행위를 한다는 사실에 짜릿했지만 처음 담배를 피고나서 좋지 않다는 생각이 들어 곧바로 끊었습니다.

그런데 흥미롭게도 칼망은 요양원에 들어가 112세 때 담배를 다시 피우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헐... 이때 담배 피우지 않으셨다면 더 오래 사셨을 수도 있지 않을까요~

칼망은 사회 생활에도 아주 적극적이었다고 합니다. 돈과 여가 시간이 많은 그녀에게 이런 사회 활동 말고는 할일이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대분의 시간을 사교 행사에 참석해 새로운 사람들과 교류하며 보냈습니다. 그녀는 남편과 함께 프랑스 곳곳을 여행했습니다. 파리를 방문해 당시 공사 중이던 에펠탑을 봤으며 19세기에서 20세기로 넘어가던 전환기의 황홀한 세계에 흠뻑 취했습니다. 칼망이 120세에 사망했어도 기존 기록을 깼겠지만 결국 그녀는 122년하고도 164일을 더 살았습니다.

 

한편 현재 세계 최고령자는 스페인 카탈루냐 올로트의 산타 마리아 델 투라 요양원에 사는 마리아 브라냐스 모레라로 115세입니다. 그녀는 자신의 장수 비결로 "독 같은 사람을 멀리하는 것"을 꼽았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