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대륙!
없는 게 없는 곳인 듯합니다. 200미터 절벽 위에서 아름다운 절경을 보면서 마시는 커피의 맛은 어떨까요...
글쎄요... 맛 이전에... 오금이 저리는 아찔한 경험일 것 같습니다 ㅋㅋㅋ
한번 가보고 싶기는 하네요.
그럼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아슬아슬한 절벽에서 커피를 마시면서 절경을 구경할 수 있는 곳.
중국 귀주성의 한 이색 카페가 중화권의 SNS 상에서 절정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합니다.
19일 상유신문 등 현지 매체는 중국 남서부의 구이저우성 리보현의 산꼭대기에 있는 '절벽 카페'가 인기를 얻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곳에서는 커피 한잔을 398위안(한화 약 7만원)에 판매하고 있다고 합니다.
우왕~ 비싸네용!!!
어쨌든, 카페 관계자는 "200m 높이의 절벽에 앉아 커피를 한 잔씩 마실 수 있는 관광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했습니다.
홍보 영상에 따르면 이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려면 반드시 산림 전문가의 안내와 지도에 따라 전문 장비를 착용해야 한답니다.
당연하겠죠... 커피 마시다가 추락하지 않으려면... 흑흑
또 1시간 30분간 원시림을 이동해야 합니다. 70층 높이, 그러니까 약 200미터의 산을 오른 뒤 또다시 깎인 바위 절벽을 20미터 가량 이동한 뒤에야 절벽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고생을 모조리 씻어낼 수 있는, 커피와 절경이 기다리고 있는 것이죠! 정말 낭만적이긴 하네요
SNS 등에 올라온 사진들을 보면 절벽 카페에 도착한 고객들은 절벽에 아찔하고 아슬아슬하게 매달린 판자에 앉아 커피를 마시고 있습니다.
이들은 모두 헬멧, 로프 등 안전장치를 착용하고 있습니다.
매체에 따르면 해당 카페는 원래 2019년에 개업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사정으로 잠깐 폐점한 뒤 지난 달 다시 문을 열었다네요.
카페는 398위안이라는 커피 가격에는 장비 대여료, 인솔자 비용 등이 모두 포함된 가격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 체중 100킬로그램 미만의 고객만 입장 가능하며, 1인당 최장 1시간까지만 절벽에 앉아 커피를 마실 수 있습니다.
해당 소식을 접한 현지 누리꾼들은 "커피가 담긴 컵을 조금만 신경 쓰지 않으면 컵이 날아갈 것 같다"고 했습니다.
또한 "특별한 경험을 위해 398위안은 비싸지 않은 가격 같다", "고통받는 데 돈을 쓰고 싶지 않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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