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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세상

40대, 50대 여성에게 디올이 인기라고라? 유명인과 패션

by 석아산 2022. 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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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제가 이 세상에서 가장 이해못하는 것 중 하나는, 바로 다른 사람의 패션을 따라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제가 패션 x자인지도 모르겠습니다 ㅠㅠ)

 

옛날에, 신창원이라는 사람이 여러 번의 탈옥으로 화제가 된 적이 있었죠. 그 사람이 다시 잡혔을 때, 이런 옷을 하고 있었습니다.

 

참으로 현란한 옷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더욱 놀라운 것은, 이 신창원이 잡혀가는 모습을 본 많은 젊은이들이 그의 옷을 사입기 시작했던 것입니다. 당시 옷가게에서는 그의 옷을 이렇게 마네킹에 걸어놓고 당당하게 팔았습니다.

그때 저는 이 열풍 현상을 보면서 엄청나게 낯선 감정을 느꼈습니다. 아니, 어떤 다른 사람이 입은 옷을, 그것도 범죄자가 입는 옷을 따라서 사고, 그것을 또 입고 다닌다는 게 정상인 건가?

물론 그건 저만의 생각이겠지요. 아마 당시 젊은이들은 신창원이 이렇게 탈옥하거나 하는 것을 보고 '반항의식'이나 '자유에 대한 갈망'을 느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물론 저는 아직까지도 저런 현상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그 사람들에게 뭐라고 나무라고 싶지도 않습니다. 아무한테도 해를 주지 않는, 자유 아니겠습니까!

 

자, 그런데 이번에 '한국경제'라는 매체에서, 강남의 40대와 50대 여성을 중심으로 디올 패션이 유행이라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아무래도 경제 관련 신문이다 보니, 이런 기사를 쓴 저의가 궁금하기는 하네요.

 

다만 이 디올 패션은 영부인 김건희의 영향이 큰 것으로 이 매체는 보도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는 이렇게 보도하고 있습니다.

 

최근 온라인 명품 정보 공유 카페들에선 이같은 ‘디올 패션’ 관련 문의가 수시로 올라옵니다. 김건희 여사가 착용한 디올 제품들이 화제가 되고 있어서입니다. 포털사이트에서도 김 여사를 검색하면 자동으로 뜨는 연관 검색어 키워드들 대부분 옷·가방·신발 등 패션 관련 단어들입니다.

김 여사의 명품 패션은 경제력 있는 40~50대 여성에게 특히 화젯거리입니다. 서울 강남 대치동에 거주하는 40대 김모 씨는 “같은 동네에 거주하는 지인들이 모이면 영부인이 입은 옷이 무엇인지 얘기하는 경우가 많다”며 “같은 브랜드에 가 비슷한 제품을 구매하는 이들도 있다. 주변 40~50대들이 작년까진 샤넬에 관심이 컸다면 요즘은 디올로 옮겨가는 분위기”라고 전했습니다.

 

김건희 여사가 입은 흰 블라우스는 가격이 175만원 정도 하고, 열린음악회에서 입은 재킷은 500만 원이라는 보도도 함께 실었습니다.

아무래도 나이도 젊고 하다보니, 비슷한 연령대의, 어느 정도 돈이 있는 4,50대 여성이 그 패션을 모방하는 경향이 있는 듯합니다. 

 

뭐, 저는 남의 패션에 대해 왈가왈부하고 싶지는 않네요.

지금과 같은 21세기의 세련된 시기에, 남의 패션을 무작정 따라하는 사람이 있을 것 같지도 않습니다. 그냥 영부인이 디올 제품을 이용하니, 우리도 그쪽 브랜드에 관심좀 가져볼까? 하는 정도겠지요.

 

하지만 만약 남이 샀으니 그것을 고대로 따라 입는 사람이 있다면, 좀 한마디 해주고 싶네요. 자신의 개성을 잘 찾으라고 말입니다 ㅋㅋㅋ 

 

그리고 우리나라도 명품을 소비하는 나라가 아니라 곧 명품을 만들어내는 나라가 되겠지요?

 

여러분 생각은 어떠신가요?

석아산의 짧은 생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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