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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세상

CBDC와 비트코인의 차이... 그리고, 음모론?

by 석아산 2022. 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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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는 진짜 경제랑 재테크 공부하기 어려운 세상인 거 여러분도 다 아실 겁니다.

여러 어려운 금융상품이 난무하고,

경제 용어로 범벅이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 비트코인이라는 암호화폐가 등장하면서 더 복잡해지고 말았습니다!!!

진짜 경제 동향을 따라가기 힘든 세상입니다.

 

그런데 얼마 전 루나 코인폭락 사태가 터지고,

미국의 연준이 이 암호화폐 시장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습니다.

 

미국 금융당국은 루나 코인의 폭락이 투자자들에게 해를 끼쳤고,

그러니 투자자를 보호해야 하고,

따라서 이 시장을 규제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아니, 언제 육성이라도 제대로 해준 적이 있나요? 그런데 규제를 한답니다.

그리고 이 틈을 타서 연준은 종이 화폐를 디지털화한 CBDC 발행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여기서 미국의 연준이 어물쩍 CBDC를 들이 밀었는데요,

아마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전반이 위기에 몰린 것처럼 몰아가고,

그 틈을 타 자신의 디지털 화폐 체계가 마치 비트코인 등과 동일 선상에 있는 것처럼

보이게 만들어 사람들을 이리로 끌어들이려는 목적이 있겠죠.

 

그런데!!! 비트코인과 CBDC는 완전히 다릅니다!

 

 

그 차이를 알려드리죠.

CBDC는 연준, 우리나라면 한국 은행이나 정부와 같은 중앙의 통제 기구가 있습니다.

이것은 암호화폐도 무엇도 아닙니다.

그냥 현금을 디지털화해서 유통시키는 거죠.

지금의 페이팔이나 카카오페이 등을 연상하면 될 것입니다.

사실 지금도 카드 등으로 디지털 화폐가 유통되고 있으니,

그다지 혁명적인 기술이랄 건 없습니다.

 

그러나 비트코인은 철저하게 분산되어 있습니다.

비트코인은 분산원장 기술을 이용하며, 따라서 수많은 사람들이 그 가치를 연대 보증합니다.

이렇게 탈중앙화되어 있으니 어떠한 외부의 규제나 통제가 없습니다.

철저한 익명성이 보장됩니다. 누구도 현금 흐름을 외부에서 추적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어떤 범죄에 악용될 수 있지만,

사실 생각해 보면 현금도 추적이 불가능한 건 마찬가지입니다.

비트코인은 그 자체로 선과 악을 따질 수 없습니다.

마치 칼이 그 자체로 나쁘지 않은 것처럼요. 어떤 사람은 칼로 요리를 하고, 어떤 사람은 칼로 사람을 죽이지만, 그 칼을 나쁘다고 단정할 수는 없을 겁니다.

비트코인도 마찬가지입니다.

 

, 그럼 CBDC가 발행되면 어떤 일이 생길까요.

우선, 현금흐름에 대한 정부 당국의 모니터링이 가능해질 것입니다.

 

내가 어떤 장소에서 무엇을 구매했는지,

그리고 누구에게 송금했는지, 인터넷 홈쇼핑으로 무엇을 구매했는지 그 상세 내역이

정부 당국에 보고될 것입니다.

 

, 이런 건 상관없다, 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계실 텐데요.

그렇습니다. 당연히 생활에 큰 지장은 없을 겁니다.

 

하지만 찜찜합니다.

내 소비 내역을 누군가가 본다?

 

그런데 또 이러한 정보들이 쌓이고 쌓여서 빅데이터가 될 것이 아닙니까.

그러니 정부와 금융당국은 이 빅데이터를 가지고 무슨 짓을 할 줄 어떻게 알겠습니까.

 

좋은 세금 정책을 펴거나 하면 좋을 텐데, 꼭 그렇게만 될까요?

그래서 음모론이 솔솔 나오고 있는 겁니다.

 

여러분, 저는 음모론을 싫어합니다.

이 모든 것이 기우였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음모론을 떠나, CBDC로 인해 생길 엄청난 경제적 영향을 반드시 생각해 보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상 포스팅을 마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래 유튜브 동영상으로도 제작해 보았습니다. 좋아요와 구독은 제게 큰 힘이 됩니다^^

https://youtu.be/N-g_bN7FHu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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