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도대체 비트코인에서 '흡성'이 뭔가요?

 

오늘 비트코인에 대한 동영상을 찾는데, 자꾸 '흡성'이나 '흡성대법' 등의 단어가 나오더라고요ㅠㅠㅠ

 

하여튼 이런 용어 나오면, 안 찾아보고는 못 배기는 게 또 석아산이죠.

그래서 찾아보았더니, 이 '흡성대법'은 급등하는 코인이 다른 코인들의 거래대금을 모두 흡수하여 대부분의 코인의 시세가 하락하는 현상을 말한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등이 상승하면, 다른 코인은 하락하는 현상 등을 일컫는 것이지요.

 

알트코인끼리도 이런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예전에 리플이나 비트토렌트가 급등한 경우가 있었는데, 그것이 큰 폭으로 급등하면서 거래대금이 몰려 다른 알트코인들은 하락 추세가 되었죠. 이렇듯 메이저 코인이나 호재로 인해 급등한 코인의 거래가 활발해져 다른 코인들의 시세가 하락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 다른 예는, 2017년 11월 비트코인캐시 가격이 폭등하기 시작하면서 사람들이 너나없이 다른 코인 팔고 이걸로 갈아타서, 비트코인 캐시는 더 많이 오르고, 나머지 코인들은 쭈그러드는 현상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말 그대로 '흡성', 즉 대세 코인이 다른 코인의 거래대금을 빨아들이는 것으로 보면 쉬울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그냥 '흡성대법'이라는 말의 기원은 무엇일까요?

흡성대법(吸星大法)은 무협소설 《소오강호》에 나오는 무공이라고 합니다.

상대의 기(氣)를 흡수하는 기공이라고 하네요 ㅋㅋㅋ

또는 《동방불패》라는 홍콩 무협 영화에서 일월신교의 교주인 임아행이 다른 사람들의 공력을 흡수하기 위해 사용했던 무공입니다. 저 위의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죠.

 

자, 정말 별것 아닌 내용이지만, 넘 궁금해서 찾아보았습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