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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없어요"...성인 10명 중 6명, 1년간 책 한권도 안 읽는다 "시간 없어요"...성인 10명 중 6명, 1년간 책 한권도 안 읽는다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발표한 ‘2023 국민 독서실태조사’ 결과가 많은 이들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성인 10명 중 6명이 1년 동안 책을 단 한 권도 읽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과연 우리 사회는 어디로 향하고 있는 것일까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독서율 하락의 원인과 그 배경에 대해 깊이 있게 탐구해보겠습니다. 성인 독서율의 충격적인 하락 조사 결과, 성인의 종합독서율은 43%에 그쳤으며, 평균 독서량은 3.9권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2021년 대비 각각 4.5%포인트, 0.6권이 줄어든 수치입니다. 반면, 초중고 학생들의 독서율은 95.8%에 달하며, 연간 평균 독서량도 36.0권으로, .. 2024. 4. 18.
책 읽지 말라는 정부... 도서 예산 삭감 하여튼 이 정부는 반지성적 정부인 것 같습니다. 전국적으로 도서관을 늘리고, 독서 증진 정책을 내놓아도 부족한 판에, 도서 관련 예산 삭감이라니요. 하긴... 이 정부 대통령실에서는 책을 한 권도 구입하지 않았다고 하니... 술 마실 돈은 있으면서 책에 투입할 돈은 없나 보군요. 국민들을 무식한 사람들 취급하는 이 정부. 참 억장이 무너집니다. 그럼 소식 보겠습니다. 60억 도서 예산 삭감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의 2024년도 예산안에서 한 해 60억원 규모로 운용해온 '국민독서문화 증진지원' 사업이 통째로 사라집니다. 이렇게 '책 읽기' 관련 예산이 뭉텅이로 삭감돼 "책 읽지 말라는 정부"라는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인문사회과학출판인협의회, 전국동네책방네트워크, 책과사회연구소, 책읽는사회문화재단, 한국.. 2023. 9. 6.
책보다 유튜브... '독서의 달'이 무색하다 저같은 작가로서는 한숨이 푹푹 내쉬어지는 일입니다 ㅠㅠ 정말 책 쓰는 것만으로는 생활은 커녕, 용돈도 벌지 못하는 현실입니다. 저같은 중소작가야 그렇더라도, 이른바 초인기 작가들도 사람들이 책을 읽지 않는다고 볼멘소리를 하고 있네요. 유튜브를 보는 것도 아주 좋습니다. 좋은 컨텐츠가 넘 많지요. 그런데 책으로만 얻을 수 있는 것들도 많지요. 책은 긴 호흡으로 일관된 지식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그리고 문학의 경우는, 우리의 상상력을 자극하기 때문에 입체적인 세계를 구축할 수 있게 도움을 줍니다. 보통 소설이 원작인 영화를 보면, 실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소설책이 우리의 상상력을 자극하여, 우리 내면에서 어떤 이미지를 구축하도록 도와주기 때문이죠. 우리의 뇌가 스스로 구축한 정보들이.. 2023. 9. 5.
[책 리뷰] 미국 자본주의의 역사, 앨런 그린스펀 지음 미국 밀리터리 드라마의 새 역사를 쓴 ‘밴드오브브라더스’에서는 다음과 같은 장면이 나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K_DnRn9hyFU 참전한 미국 군인 웹스터는, 항복하고 터벅터벅 걸어가는 독일 포로들에게 이렇게 일침을 가합니다. “야! 이 멍청한 등신들아! 포드나 제네럴 모터스에 인사나 해라! 이 파시스트 돼지들아!” 자, 여기서 미국 병사는 왜 자신의 나라를 대표하는 것으로 ‘포드’나 ‘제네럴 모터스’ 같은 기업을 들었을까요? 앨런 그린스펀이 쓴 ‘미국자본주의의 역사’를 보면 그 해답을 알 수 있습니다. 일단 이 작가인 앨런 그린스펀은 하도 중요한 인물이기에, 소개를 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그는 1987년 8월 11일 - 2006년 1월 31까지 연방준비제도이.. 2022. 6. 12.
[책리뷰] 성공을 부르는 결정의 힘 왜 주식은 내가 사면 떨어질까? 슬롯머신 앞에 앉으면 어쨌든 '777'이 나올 것 같은 이 기분은 무엇일까? 경마에서 내가 건 말이 1등으로 결승컷을 끊을 것 같은 이 기분은? 항공사고가 날 확률이 훨씬 적은데도 굳이 먼 거리를 운전해 가려는 사람의 심리는 무엇일까? 나만 그럴까? 그럼 유명인들은? 다음을 보자. "주식시장은 앞으로 영원히 상승곡선을 타게 될 것이다." (어빙 피셔, 예일대학교 경제학자로, 1929년 대공황 직전에 한 말) "어떤 일이 있더라도 미 해군은 방심하지 않을 것이다." (1941년 12월 일본의 진주만 침공이 있기 3일 전 미국 해군 장관이 한 말) "우리는 그들의 음악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들은 곧 사라질 것이다." (1962년 음반 회사 데카 사장이 왜 비틀즈의 음반을 취입.. 2022. 5. 21.
[책리뷰] 헤르타 뮐러, 숨그네 [숨그네, 헤르타 뮐러] 그는 동성애자였다. 또한 그는 소련 지배 치하의 루마니아인이었다. 결국 그는 소련 지배 치하의 루마니아인 동성애자일 뿐이었다. 한마디로, 주인공은 시대에 버림받은, 일종의 잉여물과 같은 존재였다. 소련 당국은 동성애자를, 공산당을 언제든 배신할 수 있는 불순분자로 낙인 찍었다. 그들은 청소되어야 할 존재였다. 마치 나치가 유대인에게 그랬듯, 소련의 무지막지함도 다를 바 없었다. 그래서 주인공은 고향을 떠나 저 멀리 바짝 얼어 있는 시베리아의 굴라크(수용소)로 끌려가게 된다. 이곳, 인간성이 말살되어 버린 극한의 장소에서 살아남은 한 시인의 이야기가 바로 ‘숨그네’이다. 이런 수용소를 다룬 이야기들은 참 많다. 프리모 레비의 ‘이것이 인간인가’라는 책은, 인간성의 본질에 대한 철학.. 2022.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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