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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절3

김건희 논문 국민검증단 회견 관람기, '대필 의혹 제기' 일단, 이 회견을 보니까, 김건희 논문에 대한 '충격적 결과'는 '논문 질에 대한 충격'을 말했던 것 같습니다. 일단 표절의 범위가 아주 광범위한데, 그 표절의 대상이 되는 텍스트의 출처가 너무나 처참합니다. 그러니까, 논문을 표절해도 분노할 일인데, 블로그에서 따오거나, 사주 팔자 사이트에서 따오거나, 또는 '해피 캠퍼스'라고 하는, 학부생들이나 중고생들 리포트 수준의 글에서 가져왔다는 점에서 완전히 충격입니다. 그래서 회견을 주최한 교수들은, '대필이 의심된다'라고 자신의 의견을 아주 소극적으로 제시하였죠. 만약 조금이라도 의식이 있는, 대학원 교육 정도 받은 사람들은 이렇게 대놓고 표절할 수 없는데, 이 논문들은 너무나 당당히 베꼈다는 것이죠. 그러니 이 교수들의 말을 해석하자면, 사실 김건희가 누.. 2022. 9. 6.
터질 것이 터졌네요... 서울대 논문 표절 결국 올 것이 오고야 말았네요. 서울대 연구팀이 1급 학회지에 논문을 실었는데, 표절 투성이라고 합니다 ㅠㅠ 연합뉴스 기사를 한번 보실까요. 윤성로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가 지도하는 인공지능(AI) 연구팀이 '국제 컴퓨터 비전 및 패턴 인식 학술대회(CVPR·Computer Vision and Pattern Recognition) 2022'에서 주목을 받으며 발표했던 영문 논문에 표절 부분이 대거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다고 논문 저자들이 25일 인정했다. 교신저자인 윤 교수 등 공저자들은 지적을 받고 표절 사실을 확인한 뒤 학술대회 주최측에 논문을 철회하겠다는 뜻을 밝혔으며 소속 기관인 서울대에 징계위원회 회부 절차 개시를 요청했다. 이에 따라 학회 측과 서울대가 공식 조사에 착수했다. CVPR은 세계.. 2022. 6. 26.
좋은 대학에 가려고 논문 대필을 의뢰한다고? 미쳤나? 오늘은 제가 조금 흥분할 수도 있습니다. 미리 양해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대학에 있었기 때문에, 표절과 대필 등의 행위에 대해 매우 큰 경계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대학에서 본 바로는, 논문 대필, 또는 그에 준하는 행위가 공공연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논문 대필이라는 건, 직접적으로 다른 사람이 써주는 것이 아니더라도, 소위 논문 공동 게재 등의 형태로도 많이 이루어집니다. 그러니까 대학원생 같은 사람이 논문을 다 쓰고, 그것에 교수가 살포시 자기 이름을 '얹어' 놓는 것이죠. 이때 교수는 하는 일이 없습니다. 이를 두고 전문 용어로 '업힌다'라고 합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대학에서는 요새, 교수 임용이나 재임용 등을 평가하는 데에 있어 일률적으로 외국 학회에 논문을 등재하기를 요구합니.. 2022. 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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