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 안 굽고 받아먹는 MZ사원들, 제가 꼰대인가요?", "네!!!"
누군가 저에게 저렇게 묻는다면, 저는 그렇게 대답하겠습니다. "네, 꼰대 맞습니다!" ㅋㅋㅋㅋㅋ 자, 일단 꼰대가 무엇인지 그래도 대충 그 외연을 정해야겠죠? 명확하게 정의하긴 어렵습니다만... 일단, 꼰대, 라는 말에는 이전에는 반드시 '연공 서열'의 개념이 들어갔습니다. 그러니까 꼰대는 '나이 많은 사람이 나이 적은 사람에게 괜시리 참견하듯 말하고 행동하는 사람'을 뜻했는데요, 요새는 '젊은 꼰대'라는 말이 있듯이, 나이의 개념은 점차 희박해져 가고, 저 뒤의 '괜한 오지랖으로 다른 사람을 통제하려고 하는 사람'의 뜻이 강해지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예전에는 "꼰대"라는 말이 나이나 사회적 지위 등 유교적 관념과 관련되어 많이 언급되었다면, 요즘에는 "의식"과 "다른 사람에 대한 존중감 부족"이라는 내..
2022. 12.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