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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세상

경보 오발령 해프닝... 근데 진짜 미사일 날아오면 어디로 가야 하나?

by 석아산 2023. 5.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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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급재난문자 오발령 해프닝
위급재난문자 오발령 해프닝

오늘 북한의 미사일(북측에서는 '우주발사체'라 주장)이 남쪽으로 발사되었다는 속보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서울시에서는 경계 경보를 긴급재난문자로 발송하였는데, 그것은 오발령이었다고 다시 정정하였지요.

 

이 오발령은 해프닝으로 끝나는 모양새인데요... 그런데 매우 궁금한 게 하나 있었습니다.

 

"만약 진짜로 서울에 미사일이 떨어진다는 경보가 났을 경우, 우리는 어디로 대피해야 하나?"라는 의문이 그것이었습니다.

학교 다니면서도, 민방위 훈련하면서도 저거 제대로 배워본 적은 없는 것 같네요. (죄송... 민방위 훈련 때는 자느라 바빠서 ㅠㅠ)

어쨌든 좀 검색을 해보니 행동 요령이 나오기는 하는데요. 이쯤해서 다시 한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국민재난안전포털을 기준으로 한 내용입니다.

 

1.  적 포격도발 시 행동 요령

 

 1) 침착하고 신속하게 대피소로 대피합니다.

· 아파트, 고층건물에서는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지 말고 비상계단을 이용 · 운전 중에는 차량을 도로 우측이나 공터에 정차(키는 꽂아두고)하고 대피 · 대피소로 이동이 어려울 경우 도랑, 움푹 파인 곳 등에 최대한 엎드려 몸을 숨김

 

· 어린이와 노약자는 미리 대피

 

· 통신망이 마비되지 않도록 불필요한 전화사용은 자제합니다.

 

2) 폭발 화재 및 파편에 주의합니다.

 

· 화재 발생시 유독가스에 질식되지 않도록 손수건 등으로 입과 코를 가리고 최대한 낮은 자세로 이동

 

· 벽돌 잔해 등 파편과 대형 가구 및 가전제품이 쓰러지는 것에 주의 건물 잔해에 갇히면 침착하게 구조를 기다립니다.

 

· 무리하게 빠져나오려 하지 말고 가급적 편안한 자세 유지 · 휴대폰 발신음 또는 파이프, 잔해 등을 두르려 주기적으로 구조 신호 · 누출 가스로 인한 폭발 위험이 있어 성냥, 라이터 등 사용 자제

 

3) 대피 이후 가족, 이웃과 함께 행동합니다.

 

· 현재의 감정상태를 솔직히 이야기 하고 서로 격려하며 함께 행동 · 벽돌 잔해 등 파편과 대형 가구 및 가전제품이 쓰러지는 것에 주의합니다.

 

  이것이 적 포격도발 시의 행동 요령인데요. 일단 여러분 아파트에 살건 주택에 살건, 대피소가 어디에 존재하는지를 잘 알아두셔야겠지요. 

  제가 볼 때는 대피소를 찾기 힘드신 분은 역시 지하철역으로 대피하는 것이 가장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왕 알아보는 김에, 전쟁 시의 행동 요령에 대해서도 알아보죠.

 

2. 전쟁시 행동 요령

 

1) 집을 중심으로 정부의 방송(TV, 라디오)을 청취하며 안내에 따라 행동합니다.

· 비상대비 물자를 점검하고 화재ㆍ폭발 위험이 있는 가스와 전원 차단 · 단수ㆍ단전ㆍ가스공급 중단을 대비한 물자 준비

 

· 필요시 정부의 안내에 따라 대피소로 신속히 대피 · 어린이와 노약자는 미리 대피

 

· 통신망이 마비되지 않도록 불필요한 전화사용은 자제

 

2) 대피령이 발령되면 신속하고 질서있게 대피합니다.

 

· 준비해 둔 비상대비 물자를 가지고 신속히 대피 · 영업장에서는 영업을 중단하고 손님 대피 유도

 

· 운행중인 차량은 공터나 도로 우측에 정차 후 대피.

 

· 대피한 뒤에도 계속 정부의 방송을 들으며 안내에 따라 행동 전시 동원 및 피해 복구에 모두 동참합니다.

 

· 동원령이 선포되면 병력ㆍ인력ㆍ물자 동원대상자는지정된 일시와 장소에 지체없이 응소

 

· 헌혈, 부상자 진료, 전재민 구호 등 자원봉사 활동 동참

 

3) 정부 통제에 적극 협조합니다.

· 군사작전 및 피해복구를 위한 차량 및 주민 이동통제에 우선 협조

 

· 생필품 사재기를 하지 말고 정부가 배급제를 실시하면 적극 협조

 

  이렇게 전시에서도 당연히 대피소로 대피하는 것이 급선무입니다. 그러니 꼭 주변의 대피소를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알아보는 김에, 민방공 행동 요령 등 나머지도 알아보겠습니다. 

 

3. 민방공 경계 경보 발령시 행동 요령

민방공 경보는 적의 항공기나 미사일 등에 의한 공격이 예상되거나 공격 중일 때 그 사실을 국민들에게 신속히 전파하기 위한 것으로, 정부에서는 전국적인 민방공 경보체제를 만들어 준비하고 있습니다.

 

1) 경계경보 : 적의공격이 예상될 때

 

· 사이렌으로 1분간 평탄음

· 즉시 대피할 준비를 하고 어린이와 노약자는 미리 대피 · 대피시 가져갈 비상용품을 미리 준비

· 대피 전 화재ㆍ폭발의 위험이 있는 가스와 전원을 차단 · 화생방공격에 대비하여 방독면 등 개인보호 장비 점검 · 영업장에서는 영업을 중단하고 손님들에게 경보 전달 및 대피 안내

 

2) 공습경보 : 적의 공격이 임박하거나 진행 중일 때

 

· 사이렌으로 3분간 파상음

 

· 대피소나 지형지물을 이용하여 신속하고 질서 있게 대피 · 영업장에서는 영업을 중단하고 손님들에게 대피 안내 · 운행 차량은 공터나 도로 우측에 정차 후 대피 · 대피시에는 화생방공격에 대비하여 보호장비를 착용하고 대피 · 야간에는 모든 전등 소등 후 대피

 

· 대피소에서는 질서를 지키고 정부안내(방송)에 따라 행동

3) 화생방경보 : 적의 화생방 공격이 있거나 예상 될 때

 

· 음성방송

 

· 방독면, 보호의를 착용하거나 마스크, 손수건으로 코와 입을 막고 비닐이나 우의로 몸을 감싸 보호

 

4) 경보해제 : 적의 공격징후 및 추가 공격이 예상되지 않을 때

 

· 음성방송

 

· 부상자 구조활동, 헌혈 등에 동참

 

· 재차 공습에 대비해 정부 안내방송 계속 청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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