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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세상

고집불통 캠핑객 구하러 8시간 생고생... 진짜 왜 이러나요

by 석아산 2022. 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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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효.. 계곡이란 곳은 순식간에 물이 불어날 수 있는, 비 오는 날에는 아주 위험한 곳입니다.

그런데 한 캠핑객이 철수하라는 말을 무시하고 캠핑을 하다가 결국 물이 불어 구조를 요청했다고 합니다 ㅠㅠ 이거 정말 너무한 거 아닙니까. 민폐도 이런 민폐가 있나요. 생각이 있는 사람들인지 모르겠습니다.

 

철수하라는 권고를 미리 듣고도 계곡에 머물던 캠핑객들이 지난 9일 불어난 빗물로 119로 신고한 끝에 8시간 만에 구조됐다고 합니다.

10일 MBC에 따르면 강원 양양소방서는 이날 새벽 1시30분쯤 양양 현북면의 한 계곡에서 갑자기 불어난 빗물로 고립된 캠핑객 2명을 구조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원들은 거센 물살을 피해 왕복 8시간 거리의 임도(숲속에 난 길)를 통해 캠핑객들을 구조했습니다. 이 캠핑객들은 사흘간 사고 장소에서 텐트를 치고 생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캠핑객들은 텐트를 철수하라는 안전요원의 권고를 듣지 않고 버티다가 지난 9일 쏟아진 비로 물이 불어나자 결국 구조요청을 했다고 합니다. 관할 군청이나 소방 당국은 구조 신고가 들어오기 전까지는 대피 명령을 할 수 있는 권한이 없어 사고 가능성이 있어 보여도 지켜볼 수밖에 없었습니다.

정말 들으면 들을수록 황당하고 어처구니가 없네요. 도대체 저 사람들은 오늘만 사는 사람들인가요. 

이 캠핑객들을 만났던 양양군의 한 안전요원은 MBC 인터뷰에서 “텐트를 치고 물놀이를 하는 분들에게 소리와 손짓으로 대피해야 한다, 위험하다고 했는데 무시했다”고 전했습니다.

장남중 양양소방서 구조대장은 “보통 급류에서 사망사고로 이어지는 대부분의 이유가 얕은 물을 건너가다가 넘어지면서 다시 일어설 수 없기 때문에 사망하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정말 급류에서는 언제든 물이 불어날 수 있습니다. 안전요원의 말씀을 꼭 들어야 하지요.

소방 당국은 비가 내린 직후에는 산간에서의 캠핑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아울러 고립됐을 경우 서둘러 119에 신고하고 직접 물에 뛰어들지 말아야 하며, 사람을 구할 때는 밧줄이나 구명조끼를 던져서 구조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민폐다. 구하러 가는 분들도 목숨을 걸어야 한다” “기습폭우도 아니고 예보된 건데 갔어야 했느냐” “하지 말라면 하지 말아라 좀” “계곡은 애초 크기가 작아서 비가 조금만 와도 수위가 금방 올라간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비판했습니다.

 

저도 저런 네티즌들의 말들에 아주 공감이 갑니다. 솔직히 구조대원들께서도 구조를 하러 갈 때, 진짜 목숨을 걸어야 합니다. 급류에 물이 불어나면 구조원들도 너무나 위험합니다. 제발 이런 자연재해 때에는 하지 말라는 건 좀 하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ㅠㅠ 이런 행동들 하나하나가 다 국가 재원 낭비로 연결되는 겁니다 흑흑

 

이상 석아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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