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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세상

구찌의 '스마트링'과, 베블런의 '과시적 소비'

by 석아산 2022. 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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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에 애플워치를 차고 다니는 사람이 많아졌습니다. 애플워치의 생산량은 이제 스위스에서 생산되는 모든 시계의 양을 넘어섰다고 하는데요.

 

얼마 전까지만 해도 선망의 대상이었던 스마트워치, ‘애플워치가 많이 보급되자, 더욱 차별화되는 스마트기기를 원하는 사람들이 생긴 모양입니다.

 

이러한 수요에, 명품 회사인 구찌의 로고가 박혀 있다면, 뭐 게임 끝난 거 아니겠습니까.

 

오늘은 바로 구찌의 스마트링을 소개드립니다.

 

 

명품 브랜드 구찌(GUCCI)가 헬스케어 IT기기 기업 오우라(OURA)와 손잡고 새로운 개념의 스마트 반지를 선보였습니다. 손가락에 끼고만 있으면 온도, 심박수 등을 관리할 수 있는 반지입니다.

 

 

구찌는 지난 26일 오우라와 협업한 스마트 반지 ‘Gucci X Oura’를 출시하고 판매를 시작했고, 가격은 950달러(117만원)입니다. ... 비싼 건지,,, 안 비싼 건지... 저로서는 판단이 안 서네요!

 

오우라는 핀란드에 본사를 둔 헬스케어 관련 IT 기기 회사입니다. 스마트 반지인 오우라 링(Oura Ring)’으로 이름을 알린 곳이라고 합니다.

 

이런 오우라가 구찌와 협업하면서, 명품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구매욕을 당기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 구찌 스마트링은 오우라의 스마트링 3세대를 기반으로 한 제품입니다. 외형은 18K 금 테두리에 구찌 로고가 새겨져 있어 패션 반지와 다를 바 없지만 반지 안쪽에 24시간 생체 데이터를 측정하는 7개 센서가 탑재됐습니다.

 

 

 

깊은 수면·짧은 수면, 취침 시간 등 수면 정보를 추적하는 기능을 비롯해 온도, 심박수, 스트레스 측정 등의 기능을 지원합니다. 한 번 충전으로 최대 7일을 이용할 수 있고 무게는 4g, 두께는 0.3인치, 그리고 수심 100m까지 방수가 가능한 점도 특징입니다.

 

참 가볍고 인상적이네요.

하지만 아무래도 스마트워치처럼, 디스플레이가 장착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바로 확인할 수는 없겠죠?

 

지금 이런 스마트링이 웨어러블 기기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현재 AR이나 VR기기를 조종하는 용도의 스마트링도 개발되고 있는 모양입니다.

 

사실 117만원 정도의 가격이면, 엄청난 가격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이 제품의 전략은 호기심이 가득하고 돈이 많은 사람들을 타게팅했다고 보이는 것도 사실이네요^^

 

이 포스팅과 연관하여, 책을 하나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사람들이 왜 명품을 소비하는지에 대한 혜안이 담긴 책입니다. 작가는 20세기 초반에 이 책을 썼지만, 지금도 적용할 수 있을 정도로 사람들의 소비심리를 정확히 파악하고 있습니다.

바로 소스타인 베블런의 과시적 소비입니다.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칩니다^^ 봐주셔서 넘넘 감사합니다!

*아래 유튜브 동영상으로도 만들어 보았습니다. 좋아요와 구독해 주시면 제게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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