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놀라운 세상

또또... 모나리자 테러, 그리고 '금각사'

by 석아산 2022. 5. 31.
반응형

 

모나리자 케이크 테러

 

또 일어났습니다.

그런데 이번엔 케이크랍니다.

 

무슨 말이냐고요? , 모나리자 테러를 말하는 것입니다.

 

1956년에는 황산을 뿌리려는 테러가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한 남성이 케이크를 던졌다고 합니다. 그것도 많은 인파가 있는 상황에서 말이지요.

어떻게 그런 일이 가능했을까요?

 

그는 장애인이 제일 앞에서 관람이 가능하다는 점을 악용했습니다. 그는 가발과 모자를 착용해 노파 장애인으로 변장하고, 아무 제지 없이 모나리자 앞에 갔습니다.

 

그리고 모나리자를 보호하는 방탄유리를 깨부수려 했지만, 그게 어디 쉽겠습니까. 방탄유리는 끄떡도 하지 않았죠.

 

 

그래서 그는 그냥 그 위를 향해 케이크와 장미를 냅다 던졌습니다.

그는 지구를 생각하라. 지구를 파괴하는 사람들이 있다모든 예술가는 지구를 생각해야 한다고 테러 이유를 외쳤습니다. 그가 이런 난데없는 행동을 한 정확한 이유나, 그의 이름이나 신원 등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당시 관람객들이 촬영한 각종 사진과 영상을 통해 테러를 저지른 이의 얼굴과 모습이 전 세계에 공개된 상태입니다.

 

 

루브르박물관은 방탄유리 덕에 작품이 훼손되지는 않았다남성을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방탄유리는 지난 1956년 발생한 황산 테러로 그림이 손상을 입자, 4두께로 설치된 것입니다.

 

이렇게 모나리자는 각종 테러를 당해왔습니다. 그 역사를 간단히 소개하죠,

 

1911년 도난 당한 뒤 3년 뒤 발견된 사건이 있었습니다. 1974년 일본 도쿄 국립박물관에서 전시될 당시 한 관람객이 빨간 페인트를 뿌리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2009년에는 프랑스 시민권을 받지 못한 것에 불만을 품고 한 러시아 여성이 찻잔을 던지기도 했습니다.

 

정말 모나리자의 수난사네요.

 

그런데 저 석아산은, 혹시 저 남성이 퍼포먼스를 벌인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만약 정말 모나리자를 향한 엄청난 증오를 가졌다면, 거의 해가 없는 케이크 등을 던지겠나, 그런 생각이 든 것입니다. 자신이 환경운동가라서, 가장 상징적인 대상을 향해 위해를 가한다면, 이렇게 저처럼 그것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이 생기겠죠. 그걸 노린 게 아닌가 싶습니다. , 그렇다면 절반의 성공이네요!!!

 

아니면, 그냥 돌아이일 수도 있습니다. 그건 아무도 모르죠. 여러분 생각은 어떠신가요?

 

 

, 그리고 말이 나온 김에, 이렇듯 유명한 예술작품을 향한 테러를 소재로 한 소설 하나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바로 미시마 유키오의 금각사입니다. 작중 주인공 미조구치는 추남인데다 말더듬이라 불운한 어린 시절을 보냅니다. 그는 언젠가 아름다움의 극치인 금각사를 보고 넋이 나가, 그 완벽한 아름다움을 동경하며 성장하게 됩니다. 하지만 2차 세계대전이라는 전쟁이 일본의 패배로 끝났는데도, 금각은 흠집 하나 나지 않은 채 여전히 견고하고 빛나는 자태로 존재감을 과시했고, 미조구치는 다시 혼자가 된 기분에 휩싸이며 좌절합니다.

그래서 금각사에 불을 지르고 말죠.

 

미시마 유키오, '금각사'

 

지금까지 유명 예술 작품을 테러하는 알지 못할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드렸습니다.

 

정보가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늘 감사합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