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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세상

국민청사도, 이태원로22도 아니고, 뭣도 아니다! 용와대 새 이름

by 석아산 2022. 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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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합니다. 여러분

제가 쓰고 싶어서 쓰는 포스팅이라기 보다, 후속 포스팅입니다. 이게 다 저 위쪽의 뻘짓 때문에 일어나고 있는 일이니,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ㅠㅠㅠㅠ

 

자, 일단, 지난번에 이 정부의 용산 청사 새로운 이름을 공모했고, 다섯 가지가 물망에 올랐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 다섯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국민의집

2)국민청사

3)민음청사

4)바른누리

5)이태원로22

 

그때 우리 이웃님들께서는 3번 민음청사를 많이 지원해 주셨지요. 그리고 그때 우리 이웃분과 저는, 도대체 이 다섯이 왜 오른 것이냐, 다 마음에 안 든다, 그런 의견이 있었습니다.

어쨌든, 국민 일반의 의견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한번 보시죠. 다음은 머니투데이의 보도입니다.

대국민 선호도 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태원로22와 국민청사가 1,2위를 차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두 후보작은 모두 민간에서 추천한 명칭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새 이름 선정을 위한 국민 선호도 조사에서 이태원로22가 1위, 국민청사가 2위로 각각 꼽혔다. 이태원로22는 대통령실이 자리잡은 국방부 청사의 주소로서 대통령 또한 일반 국민과 똑같이 평범한 주소를 가진다는 의미를 담았다. 
22는 2022년부터 새롭게 탄생한 대통령실이라는 의미도 있다.

 

자, 이태원로22가 1위가 되었다고 하네요! 그럼 그걸로 하면 되지 않습니까. 그런데 방금 이런 보도가 떴습니다.

 

14일 강인선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대통령실새이름위원회가 오늘 최종 회의 열고 두 시간 가까이 토론을 벌인 결과 대통령집무실 새 명칭을 권고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통령실은 새 이름 대신 '용산 대통령실'이라는 명칭으로 불리게 됐다.
강 대변인은 "온라인선호도 조사결과 5개 후보작 중 과반 득표한 명칭 없었다"며 "각 명칭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을 감안할 때 다섯 후보 모두 국민적 공감대 형성하기 어렵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60여년간 사용한 청와대의 사례를 비춰볼때 한번 정하면 오랫동안 그 이름을 사용해야 하는 만큼 성급히 선정하기보다는 자연스럽게 합당한 명칭이 나올때까지 시간을 더 갖기로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당분간 잠정적으로 '용산 대통령실'이란 이름을 사용하기로 했다"며 "추가 공모과정 거칠지 (미정이다). 좋은 이름이 나타나면 자연스럽게 그 이름으로 옮아갈지 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자, 이 보도가 최신의 보도입니다.

결론은, 그냥 대통령실 이름을 '용산 대통령실'로 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참으로 재밌네요. 좋네요. 공모도 하고, 어떤 이름이 좋은지 여론도 모아보고, 했는데, 결국 그 어느 것도 마음에 들지 않는답니다.

 

생각해 보면, 애초에 저런 이름을 누구를 대상으로 공모했는지도 궁금하네요 ㅋㅋㅋ

 

재밌습니다. 잠정적으로 '용산 대통령실'이라고 하기로 했는데,

또 이것이 기가 막힙니다!

 

넘 어울리는 것입니다. '용산 대통령실'!!!!  얼마나 어울립니까.

저 다섯보다 제 마음에 쏙 어울립니다. 왜 다들 그걸 생각 못하고 빙빙 돌았을까요 ㅋㅋㅋ 바보가 된 느낌입니다.

 

이상, 용산 대통령실의 이름에 대한 '정보'가 아닌, '촌극'을 전해드렸습니다.

뭐, 그래도 긍정적인 면을 보자면, 새 정부가 어떤 것을 일방적으로 밀어붙이지는 않는다는 점인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상 석아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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