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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세상

국민 혈세로 영빈관 다시 짓는다. 878억!!!

by 석아산 2022. 9.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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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를 나와, 용산으로 대통령실을 옮기면서, 연쇄적으로 돈이 많이 들어가고 있습니다. 나비의 날개짓이 폭풍을 몰고 오는 격이네요.

 

용산으로 대통령실을 옮기는 데 돈 들어, 합참은 또 수도방위사령부로 이사가니 그 이사 비용 발생하고, 한남동에 관저를 지어야 하니 또 거기에 돈 들어가고, 이젠 또 귀빈을 맞이하는 영빈관까지...

 

아니, 우리 국민들은 윤석열 대통령을 뽑아줬으니, 사실상 청와대를 옮기는 것에 동의를 해준 것이지만, 누가 이렇게 돈을 많이 쓰라고 했던가요? 참 뭔가 씁쓸합니다.

 

어쨌든 이렇게 또 영빈관을 다시 짓는 데에 878억이 소요된다고 합니다. 878억!

 

878명에게 1억씩,

8,780명에게 1000만원씩,

87,800명에게 100만원씩,

878,000명에게 10만원씩 줄 수 있는 돈입니다.

 

878,000명이면, 청주시 인구 전체에 10만원씩 주고도 남네요. 어쨌든 보도를 좀 봅시다.

 

15일 어제, 대통령실이 800억원대의 예산을 들여서 영빈관(외빈 접견 시설)을 신축 추진할 것이라는 사실이 확인되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의 한병도 의원실이 기획재정부로부터 제출받은 '2023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사업설명자료'를 보면, 외빈 접견과 각종 행사 지원 등을 위한 '대통령실 주요 부속시설 신축'에 878억 6300만원의 예산이 편성되었습니다.

 

대통령 집무실이 용산으로 이전 함에 따라 현재 청와대의 영빈관을 외빈 접견 등에 활용하기 힘들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겠죠.

그러게 청와대에서 도대체 왜 나왔답니까.

지금도 출퇴근 대통령 경호에 경찰 몇백 명 동원하면서 국력 낭비하고 있지 않습니까. 참 답답하네요.

 

 

어쨌든 이 영빈관 신축의 총 사업 기간은 2023년부터 2024년까지 2년으로, 내년도 예산으로만 497억 4600만원이 배정됐다고 합니다.

대통령실은 사업 기간 단축과 예산 절감 등을 위해 설계, 시공 일괄 입찰 방식으로 2024년 상반기까지 사업을 마무리 짓겠다는 계획입니다.

뭐, 다 마무리될 쯤이면 윤대통령 임기도 얼마 남지 않겠네요.

 

대통령실을 그동안 줄기차게 집무실 이전 비용은 약 496억원 수준의 예산이 들 것이라 밝혀왔습니다. 그러나 이미 대통령실 이전을 위해 다른 정부 부처 예산 306억 9500만원을 추가로 끌어 쓰는 등 관련 비용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나비효과'라는 것이겠죠. 

이에 대해 대통령실은 “용산으로 이전 뒤 내외빈 행사를 국방컨벤션센터 등에서 열었으나 국격에 맞지 않는다는 평가가 적지 않았다”며 “이에 부속시설 신설 필요성을 국회에 제안한 것으로, 예산안의 최종 결정권은 국회에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아이고, 그럼 당선되기 전에는 이런 일이 있을지 전혀 생각해 보지도 않았다는 뜻이 되네요. 

무능한 건가요, 뻔뻔한 건가요...ㅉㅉ

 

국회에서 이 돈을 좀 다른 곳에 쓰는 방향으로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898억이면, 좋은 벤처 기업 하나 키워줄 돈은 되겠네요.

 

이상 석아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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