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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세상

국힘 중진들 "권성동 사퇴하라"

by 석아산 2022. 8.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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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국힘의 긴급 의총 결과를 보면서,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무슨 초등학교 회의를 보는 것 같았습니다. 아니, 초등학교도 이렇지는 않을 것입니다.

국힘 의원들은 이 사태가 자신들이 민주적 절차를 무시했기 때문에 발생하였다는 사실을 인식조차 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그저 어떻게 해서든 이준석을 찍어 누르는 것이 그들의 지상과제인 듯이 행동하였습니다.

 

대변인들은 "이준석 전 대표의 '개고기', '양두구육', '신군부' 발언 등 당원들에게 모멸감을 주는 언행에 대해 강력히 규탄하고 엄중 경고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당원들에게 모멸감을 주는 행동인가요? 아니죠, 윤석열 대통령이 모멸감을 느낄 언어들이죠. 그들 당원들, 오로지 윤석열만 받들고, 자기들끼리 다해 먹고 싶은 거죠. 그러니 내부의 비판 목소리를, '모멸감' 운운하면서 찍어 누르는 것이죠. 참으로 한심합니다.

 

 

그런데 오늘 여당 중진 의원들이 이러한 국힘 일부 윤핵관들의 모습에 대해 제동을 걸고 나섰습니다. 이는 건전한 정치를 위한 당내 우려의 목소리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목소리를 낸 일부 국힘 의원들의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당내 5선 중진 조경태 의원은 28일 기자회견을 열어 "현 지도부는 그 실력이 다 드러났다. 이준석 대표에 대한 처리 방식이 세련되지 못했고, 지난 비대위 전환의 기본 발상에 사익이 앞섰다"며 권성동 원내 대표의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조 의원은 공개되지 말아야 할 대통령의 메시지가 원내대표의 실수로 공개돼 심각한 후폭풍을 일으켰다며, 절차적 정당성을 갖추지 못한 비대위의 출범과 그 후 법원의 가처분 인용, 권성동 대표의 음주에 대해 비판의 날을 세웠습니다.

 

제가 볼 때도 권성동 대표는 빨리 물러나야 할 거 같습니다. 그리고 소위 윤핵관이라고 부르는 사람들을 모두 내치고, 지도부를 새로 편성하여야 합니다. 그러나 그렇게 하면, 국민의힘이 아니겠지요... ㅉㅉ 한심합니다.

대통령은 만날 말로만 민생,민생하는데, 저들은 당내의 이준석만 찍어내려고 저렇게 혈안이 되어 있고...

이렇게 그냥 이준석만 키워주는 꼴이 되겠지요. 어리석네요... 뭐 저들이 현명하면 저런 자리에서 저런 짓하고 있지는 않겠죠.

 

이상 석아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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