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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세상

50년 만에 달에 발 디디려는 '인류'- 아르테미스

by 석아산 2022. 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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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제가 다누리호 소식을 전해드린 바 있죠. 달에는 아직 미스터리가 많기 때문에, 이렇듯 달 탐사는 우리나라 말고도 전 세계에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프로젝트입니다.

 

지금 미국에서는 50년 만에 달에 직접 인류를 보내려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발사체는 '아르테미스'인데요. 오늘, 사람은 아니지만 시험 인형을 태우고 우주로 발사된다고 합니다. 자세한 소식 함께 알아보시죠.

 

29일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이날 오전 8시 33분 달 주변 궤도를 비행할 우주발사체 '아르테미스 1호'를 발사합니다. 이 발사체에는 민간우주업체가 제작한 우주선 '오리온'이 실려 있습니다.

 

 

프로젝트명인 '아르테미스'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달의 여신 이름입니다. 지난 세기 미국의 달 탐사 프로젝트명인 '아폴로'의 누이 이름을 붙이면서 이번 프로젝트가 아폴로 계획의 연장이라는 점을 분명히 한 것입니다.

 

이번 발사는 총 3단계에 걸친 아르테미스 계획의 1단계입니다. 아르테미스 1호는 총 42일 간의 비행을 하며, 2주 가량 달 궤도에서 임무를 수행한 뒤, 10월 10일 지구로 복귀하게 됩니다. 1단계에서는 진짜 사람 대신 마네킹을 실어 사람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테스트하게 됩니다.

 

이후 2024년 2단계부터 실제 사람을 태우고 달 궤도를 다녀오게 되며, 2025년 3단계는 여성과 유색인종 등으로 구성된 우주비행사들을 달에 착륙시키게 됩니다.

이번에 발사되는 우주발사체는 높이 98미터, 무게 2600톤으로 30층짜리 건물보다 크다고 합니다. 추력은 약 4000톤입니다. 길이는 아폴로 우주선을 실었던 새턴 5호의 111미터보다 짧아졌지만 추력은 15% 더 강화되었습니다.

 

이런 유인 달 탐사에는 또한 천문학적 비용이 든다고 합니다. 

이번 아르테미스 계획 1단계에도 예산 전망치의 2배를 넘어서는 200억 달러(약 27조원)가 투입되었습니다. 

이에 나사는 이같은 예산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민간 기업과 타국 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했습니다. 민간 우주 시대의 선두 주자인 스페이스X도 참여했습니다.

이에 더해 한국, 영국, 일본, 캐나다 등을 비롯한 20여개 우방국들과 함께 국제 협력 원칙인 '아르테미스 약정'을 맺고 우주 탐사의 원칙을 세우기도 했다네요. 한마디로 범세계적 프로젝트입니다.

 

 

그런데 왜 미국은 50여년이 지난 지금 이렇듯 천문학적인 돈을 들여 다시 달을 밟으려 하는 것일까요. 그 가장 큰 이유는 달의 '가치'가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세기의 유인 달 탐사는 '달에 가는 것' 그 자체가 최종 목표였습니다. 그러나 이번부터는 달에 장기 체류용 기지를 구축하고 자원 확보, 환경조사, 심우주 탐사 준비 등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그저 달에 가는 게 아니라, 달에 머무르는 것이 목표인 것입니다.

실제로 달은 인류가 이용할 수 있는 최대 규모의 '광산'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큽니다. 이 달에는 헬륨-3, 희토류를 비롯해 수십종의 희귀자원이 산재해 있다고 합니다.

 

 

이 아르테미스의 최종 발사체가 달에 도착하는 모습은, 또 한 번 인류를 흥분시킬 최대의 우주이벤트가 될 것 같습니다^^

저도 나중에 2025년, 이 장면을 유튜브 실시간으로 보고 싶네요^^

 

이렇듯 우주에 도전하는 이야기는 항상 흥미진진하고, 우리의 가슴을 설레게 하는 뭔가가 있네요.

 

이상 석아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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