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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세상

귀의 뒤를 잘 씻어야 하는 이유.... 세균이 많다!

by 석아산 2023. 1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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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의 뒤를 잘 씻어야 하는 이유.... 세균이 많다!
귀의 뒤를 잘 씻어야 하는 이유.... 세균이 많다!

할머니들이나 어머니들께서 귀의 뒤 를 잘 씻으라고 하는 이유가 있었군요.

 

여기가 발가락 사이나 배꼽 안쪽 만큼이나 세균이 많다고 합니다~ 호오... 할머니들의 지혜가 다시 한번 확인된 건가요 ㅋㅋㅋ

 

자, 그럼 유용한 소식을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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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수하실 때 귀 뒤도 좀 씻으세요.”

어린 시절, 부모님께서 다들 한 번쯤 말씀해 주셨던 잔소리입니다. 세수는 매일 하지만, 여전히 은근히 많은 분들이 간과하시는 부위가 있습니다. 집중해서 씻지 않으면 잘 닿지 않는 부위, 바로 귀 뒤입니다.

 

알고보면 귀 뒤에 발가락 사이만큼이나 해로운 세균이 많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받습니다. 귀 뒤 외에도 발가락 사이, 배꼽 안쪽 등이 우리가 주의하셔야 할 세균 번식지입니다.

 

미생물학 프론티어(Frontiers in Microbiology) 저널에 최근 발표된 미국 조지워싱턴대(GW) 연구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신체의 특정 부위는 세균과 건강에 해로운 박테리아의 ‘핫스팟(hot spots)’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연구팀은 연구에 앞서 어른들이 자주 말씀하시는 신체 부위가 실제로 얼마나 더러운지를 확인하고자, 이를 ‘할머니의 경고’에서 착안한 ‘할머니 가설(grandma hypothesis)’이라고 표현하였습니다.

 

소위, ‘할머니 가설’로 주목받은 신체부위는 귀 뒤, 발가락 사이, 배꼽 내부 등입니다.

연구팀은 무려 5년에 걸쳐 실험을 진행하였습니다. 2019년부터 2023년까지 매년 1월에 학부생과 대학원생을 실험 참여자로 모집하였습니다. 피부질환이 없고 항생제 등을 복용하지 않은 분들입니다.

 

연구팀은 총 129명의 학부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그룹을 선정하여 귀 뒤나 발가락 사이 등 기름지고 습한 부위와 종아리, 팔뚝 등 건조한 부위의 표본을 면봉으로 채취하여 분석하였습니다.

 

그 결과, 귀 뒤와 발가락 사이 피부에는 건강에 해로운 미생물이 상대적으로 많이 서식하고 있었습니다. 팔뚝과 종아리 등 건조하게 관리되는 부위의 피부에는 해당 부위보다 다양하고 건강한 미생물이 발견되었습니다.

 

연구팀은 “특정 미생물들이 마이크로바이옴을 장악해 습진이나 여드름처럼 건강에 해로운 상태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라고 경고하였습니다. 마이크로바이옴은 미생물과 생태계의 합성어로, 우리 몸속의 미생물들을 뜻합니다.

 

연구팀은 또 “평소 세안 습관이 피부에 서식하는 미생물의 생태계를 변화시키며 결과적으로 건강 상태까지 바꿀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라고 설명하였습니다.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귀 뒤나 발가락 사이 등을 잘 씻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들은 피부 미생물에 관한 연구는 초기 단계라며, 이번 연구 결과가 향후 피부 미생물 연구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참고 : 평소 세균이 많은 신체 부위들

인간의 신체에서는 여러 부위에 세균이 존재하며, 대부분은 우리 건강에 해롭지 않거나 심지어 도움을 주는 세균입니다.

그러나 일부 부위에는 특히 세균이 많이 분포하게 됩니다. 아래는 평소에 세균이 많이 서식하는 신체 부위입니다:

 

손: 우리는 손으로 매일 수많은 물체나 사람들과 접촉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손은 다양한 세균들로 덮여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구강: 입과 치아, 혀, 잇몸에는 수억 개의 세균이 존재합니다. 이들 대부분은 유익한 세균이지만, 올바른 구강 관리를 하지 않으면 유해한 세균이 번식할 수 있습니다.

 

코: 특히 콧속에는 다양한 세균이 존재하며, 그 중 일부는 감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귀: 귀도 또 다른 세균이 서식하는 장소입니다. 특히 귀지가 많이 생기는 사람들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배꼽: 배꼽은 작고 고르지 않은 구조로, 세균이 숨어서 번식하기 쉽습니다.

발가락 사이: 발가락 사이는 습하고 어두운 환경이라 세균이 번식하기 쉽습니다.

 

생식기 및 항문 주변: 이 부위는 여러 세균과 미생물의 활동이 많은 지역입니다.

 

피부: 피부 상에도 다양한 세균이 존재합니다. 대부분의 세균은 피부의 자연스러운 생태계의 일부로서 해롭지 않습니다.

 

위와 같은 부위는 특히 위생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그러나 모든 세균이 해롭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우리 몸의 많은 부위에 서식하는 세균 중 대다수는 몸과 상생 관계를 유지하며, 몸의 정상적인 기능을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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