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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세상

그리니치천문대가 뽑은 올해 최고의 천문사진

by 석아산 2022. 9.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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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좋아하시는 우리 블로그 이웃분들을 위해 가져왔습니다. 

그리니치천문대가 뽑은 올해 최고의 천문사진입니다^^

 

위의 사진은 별과 성운 부문 1위 사진입니다. '신의 눈'이라는 부제를 붙였는데요. 정말 그렇게 보이네요.

별이 탄생하고, 가스와 먼지가 퍼져나가는 모습이 매우 아름답습니다.

 

그렇다면 전체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사진은 무엇일까요? 바로 아래의 사진입니다.

 

혜성의 사진인데, 저 믿을 수 없을만큼 아름다운 푸른색의 꼬리를 보시기 바랍니다. 넘 멋집니다.

이는 레너드 혜성이라고 하고요, 제목을 ‘단절사건’(Disconnection Event)이라고 붙였습니다. 레너드혜성은 지난해 최고의 천문 관측 이벤트 가운데 하나로 주목을 끈 바 있습니다.

 

이 그리니치천문대 공모전은 올해로 14회를 맞이하였으며, 67개국에서 3천 편 이상이 출품되었다고 하네요. 심사는 특별상 2개 부문을 비롯해 총 11개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되었다고 합니다.

 

저 위의 사진은 '행성,혜성, 소행성 부문' 우승작이기도 합니다. 이는 사진작가 제럴드 레먼이 지난해 12월 크리스마스에 남아프리카의 나마비아에서 촬영한 것이라고 하네요. 혜성의 푸른색 긴 가스꼬리가 강력한 태양풍에 부딪히면서 잘려나가는 순간을 포착했습니다. 이를 '단절 사건'이라고 합니다.

다시 보아도 정말 아름답군요. 그럼 다른 부문의 수상작도 살펴볼까요.

 

 

위의 사진은 하늘경치 부문 1위인 '별 찌르기'라는 작품입니다. 사진 속 산은 티베트자치구의 남차바르와산이고, 해발 7천 미터가 넘는다고 합니다. 

이 산을 중심으로, 배경 별들의 궤적을 함께 담아냈습니다.

 

위의 사진은 태양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태양의 1년'이라는 작품입니다. 작가는 1년 동안 태양을 촬영하여 이것을 합쳤다고 합니다. 이 기간 중 나타난 태양의 흑점 127개가 한 장의 사진에 모두 담겨 있다고 하네요.

이 작품을 찍기 위해서 엄청난 노력이 들었을 거 같은데요. 작가는 인도 벵골주 콜카타에서 이를 촬영했다고 합니다.

 

달 부문에서는 달 분화구를 찍은 위의 사진이 우승을 차지했는데요, 이는 지구에서 달을 보고 촬영한 것이라고 합니다. 심사위원은 이 사진을 보고 도저히 믿을 수 없다고 했다네요.

은하 부문 1위는 '장엄한 솜브레로 은하'입니다. 솜브레로는 창이 납작하고 넓은 멕시코 전통 모자입니다. 저 은하가 정말 솜브레로를 닮았네요. 저렇게 선명하게 은하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게 놀랍습니다. 이 사진을 찍은 곳은 미국 뉴멕시코주라고 하고, 은하는 지구로부터 2800만 광년 떨어져 있는 은하입니다. 은하를 둘러싼 뿌연 먼지 띠는 은하 충돌의 잔해라고 하네요.

 

사람과 우주 부문 1위는 '고요의 기지를 통과하는 우주정거장'입니다. 저 오른쪽에 조그맣게 보이는 것이 우주 정거장인데요. 달이 배경에 있네요. 저건 애리조나에서 찰나를 포착한 사진이라고 합니다.

 

 

이것은 오로라 부문 1위를 한 사진입니다. 아이슬란드 동부의 크발네스 자연보호구역에서 늦은 봄에 촬영한 오로라라고 하네요. 오로라는 태양에서 방출된 플라스마가 지구 자기장에 이끌려 대기로 진입하면서 공기분자와 반응하여 빛을 내는 현상입니다.

에이스트라호른산 위로 오로라가 춤을 추고, 그 모습이 산 앞쪽 얼어붙은 호수 표면에 반사돼 비치고 있습니다.

 

이미지 혁신부문 1위는 '태양 나무'입니다. 

 


나이테를 연상시키는 기법을 사용해 만든 합성 사진이라고 합니다. 25기를 맞은 태양주기의 초기(2020년 1월~2022년 2월)에 한 달에 한 번씩 찍은 26개의 태양 사진으로 나이테 고리를 만들었습니다. 가운데서부터 오래된 순서입니다. 이건 정말 아이디어가 혁신적인 사진이네요^^

 

이상으로 천체 사진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우주는 정말 언제 보아도 신비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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