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놀라운 세상

염색 샴푸 위해성과 유전 독성

by 석아산 2022. 9. 23.
반응형

 

저는 모다모다 샴푸라는 걸 써본 적은 없지만, 이것이 나왔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정말 신기하다", "써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계속 위해성이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도대체 무엇이 위험하다는 것인지, 정확히 알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여러 자료를 찾아보았습니다.

 

국내 염색약이나 염색샴푸 등에 쓰이는 염모제 성분 중에서 위해성 물질이 다수 확인되었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서 논란이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2일 국내에서 사용 중인 염모제 성분 76개의 위해성을 평가 중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니트로-p-페닐렌디아민' 등 8가지 성분이 추가로 파악되었다고 합니다.

8가지나 인체에 위해하다면, 이 모든 것을 다른 독성이 없는 물질로 대체해야 할 텐데, 그것이 과연 가능할지 싶을 정도입니다.

 

어쨌든 이들 성분의 위해성을 판단하는 근거는, 바로 '유전 독성'이라고 합니다. 유전 독성은 사람이 지닌 유전자에 손상을 일으키거나 돌연변이를 유발하여 암을 발생시킬 수 있는 물질입니다.

 

식약처는 올해 76개 성분에 대해서 순차적으로 위해성 평가를 하고 있으니, 이러한 위해성 물질이 추가로 발견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지난 5일에는 'o-아미노페놀' 등 5개 성분에서 위해성이 확인됐다는 1차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로 인해 당시 5개 성분을 화장품에서 사용할 수 없게 하는 법률을 행정예고한 바 있습니다.

 

 

이렇게 이번에 확인된 8개 성분까지 사용 금지가 된다면 염모제의 사용 금지 성분은 14개로 늘어납니다. 벌써 1차 조사에 확인된 5개 물질이 들어간 국내 제품만 해도 약 3600개로 파악되었다고 하네요.

만약 이번에 확인된 8개 성분까지 포함되면, 그 제품은 많이 늘어나겠죠. 

 

이 발표로 인하여, 모다모다를 비롯한 염색 샴푸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도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모다모다는 머리를 감기만 해도 염색이 되는 혁신성으로 아주 큰 주목을 받았는데요. 그러나 식약처는 지난 1월 모다모다의 주성분인 THB가 유전 독성 물질이라며 사용 금지 성분으로 지정했습니다. 

 

앞으로도 식약처에서 발표하는 결과들을 주목해 볼 필요가 있을 듯합니다. 

 

이상 석아산이었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