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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세상

[속보] 달러- 원 환율 1400원 돌파

by 석아산 2022. 9.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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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0시 18분 현재, 달러-원 환율이 1408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역대 고점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하아... 이거 참 걱정이네요.

 

미국 연준이 자이언트 스텝을 발표하면서 그 영향이 있었던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지금까지 외환 업무를 담당하는 당국은 환율을 1400원 밑으로 유지하려는 물밑 작업을 벌이는 것으로 알려져 왔습니다.

 

이렇게 가까스로 1400원 아래로 환율을 유지하고 있었는데, 마치 봇물 터지듯이 상방이 뚫려버렸군요. 이대로라면... 1500원 환율도 시간 문제일 것 같습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환율이 1400원 넘는다고 하면, 사람들이 코웃음을 쳤죠. 그런데 이제는 1500원대로 오른다고 해도 사람들이 진지하게 받아들이기 시작했습니다.

 

미국이 기준 금리를 높이면서, 상대적으로 안전한 달러 자선을 선호하는 욕구가 높아질 것이고, 따라서 달러 수요가 높아지고, 환율은 계속 상승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우리나라는 수출로 먹고 사는 기업이니, 이런 고환율은 무역에 도움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상대적으로 수입에 의존하는 원자재 가격 같은 것들은 달러로 결제해야 하니, 무역 적자가 발생할 수도 있겠죠.

실제로 우리나라는 지금 2월부터 6개월 연속 무역 적자라고 합니다... 하아... 한숨만 나오네요. 

 

 

이렇게 고환율 시기에는, 국내의 달러가 해외로 빠져나가면 안 되겠죠. 그런 의미에서 외환과 관련해 검찰이 우리은행 본점을 압수수색한 것은 시사하는 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검찰은 외환 거래를 담당한 우리은행이 불법 송금을 알면서도 방치했는지 수사하고 있는데요. 인천의 한 업체가 우리은행에 허위 증빙 자료를 제출해 수백여 차례에 걸쳐 약 4000억원을 해외에 보냈다고 합니다. 이렇듯 금융감독원은 최근 자체 조사에서 국내 은행의 수상한 외화 송금 규모가 약 8조 5000억원으로 집계되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환율도 올라가는데, 이렇게 외화가 우리나라에서 불법적으로 빠져나가서는 안 되겠죠. 

 

참... 이렇게 되면 애드센스 수입은 그래도 조금 늘어나서 좋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요상하게도 구글은 국내 망 사용료 등을 이유로 또 한국에서 유튜브를 접을 수도 있다는 엄포도 놓고 있고요.

 

이래저래 아주 요상한 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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