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물 이야기

[긴급 속보] 여수 해변에 향고래 떠밀려 와... 무사 귀환^^

by 석아산 2022. 8. 22.
반응형

긴급 속보입니다! 라는 건 장난이고요... 오랜만에 훈훈한 소식입니다.

여수 한 해수욕장에 향고래 새끼가 떠밀려 왔다고 합니다!

그런데 해경이 무사히 돌려보냈다고 하네요^^ 참 다행입니다. 

우리나라에 향고래가 좌초한 것도 신기하네요~

 

22일 오늘, 여수해경에 따르면 전날 오전 5시 30분 정도에 여수시 오천동 모사금해수욕장 해변에 2미터 길이의 고래가 떠밀려 왔다는 신고가 접수되었다고 합니다. 오호...2미터였으면 사람들이 돌고래로 착각했을 거 같기도 하네요.

 

그런데 이 고래는 새끼 향고래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향고래는 향유고래라고도 하며, 이렇게 생겼습니다.


다 자라면 어마어마한 크기로 자랍니다. 이빨고래류 중에서 가장 큰 고래입니다.

 

 

어쨌든, 해경은 이 좌초된 새끼 향고래를 돌려보낼 방법을 국립수산과학원으로부터 자문 받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고래 머리를 바다 쪽으로 밀어서 바닷물에 잠기도록 한 뒤 바다로 돌려보냈다고 하네요. 

 



고래는 발견 당시 꼬리와 배에 쓸린 상처만 있을 뿐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바다에 되돌려진 고래는 조금 있다가 스스로 헤엄쳐 이동했다고 하네요^^


얼마 전에 센강의 벨루가가 결국 안락사 당했다는 소식을 전해 드리면서 매우 가슴이 아팠는데, 이 향고래는 무사히 돌아갔다니 넘 기쁩니다^^

 

안녕~ 잘 가~ 여수 향고래야! 다 크면 다시 놀러오렴^^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