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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세상

끓는 지구, 그리고 2020년생이 맞이할 폭염의 지구

by 석아산 2022.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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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더워도 너~ 무 덥지요 ㅠㅠ 그리고 이 습기 ㅠㅠㅠ 정말 에어컨이 없으면 어떻게 살까 싶은데요, 그런데 에컨 켜면 또 전깃값 많이 나오고... 정말 쉬운 게 없는 세상입니다!

 

그러나!!!! 이 폭염은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니라고 합니다. 전 세계가 지금 폭염에 신음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 소식을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저 위의 사진을 보십시오.

색이 붉을수록 기온이 높다는 뜻이며 가장 어두운 빨간색 영역은 섭씨 40도 이상의 온도를 나타냅니다. 지도에 나타난 것처럼 미국과 유럽 곳곳에서 40도를 넘는 기록적인 폭염이 7월 한 달 간 계속됐습니다. 실제 미국 대평원 지역에서는 7월 중순부터 하순까지 최고기온 46도에 이르는 폭염이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정말 지구가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NASA는 “7월 폭염은 미국 중남부에 열돔(Heat Dome)을 설치하는 데 기여한 고기압의 능선이 발달하면서 시작됐다”며 “(지도에서 보는 것처럼) 극도의 더위는 미국 중남부에서 한 달 내내 지속되며, 때로는 남서부와 중서부, 남동부로 확장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고기압이 마치 뚜껑처럼 뜨거운 공기를 가두면서 지표면을 건조시키고 데운 것입니다.

 

이렇게 극심한 폭염이 장기간 이어지면서 미 곳곳에서 7월 폭염 기록을 경신했다고 합니다. 유타주의 경우 7월에 16일 연속으로 화씨 100도(섭씨 38도)를 초과하면서 1874년 국립기상청이 기록을 시작한 이래 가장 오랜 세 자릿수 최고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물가만 오르는 게 아니네요 ㅠㅠ

특히 냉방을 잘 하지 않는 지역인 태평양 북서부 지역까지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온열질환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오리건주 메드포드에서는 46도, 워싱턴주 댈러스포트에서 43도까지 한낮 기온이 치솟았다고 합니다. 오리건주 폭염으로 인한 사망자가 총 14명이 사망하였습니다. 온열질환자는 셀 수 없을 정도입니다.

유럽 역시 역대급 폭염과 가뭄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프랑스 파리의 경우, 지난달 20일 최고 기온이 40.1도까지 치솟으며 기상 관측 이후 역대 세 번째로 무더운 날을 기록했습니다. 영국도 폭염이 비껴가지 않았습니다. 지난달 영국의 강우량은 46.3㎜로 평균의 56%에 불과해 20여 년 만에 가장 건조한 7월이 됐습니다.

기후 전문가들은 기후변화가 더 긴 폭염을 부채질하고 있다고 말한다. 40도를 웃도는 극심한 폭염이 앞으로는 뉴노멀(New Normal)이 될 것이라는 경고도 나왔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2020년생이 1960년보다 평생 12배나 많은 폭염을 겪을 것이란 보도도 있습니다.

한국이 폭염의 세대 간 불평등이 전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심각한 국가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1일 세계일보가 벨기에 브뤼셀자유대학 빔 티에리 교수 연구팀으로부터 ‘국가별 1960년생·2020년생 간 극단기후 노출’ 자료를 받아 분석한 결과 한국의 2020년생은 조부모 세대인 1960년생보다 평생 겪게 되는 폭염이 12.3배 많을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이는 지난해 11월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 당사국총회(COP26)에 각 나라가 제출한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가 성공적으로 이행돼 지구 온도 상승이 2.4도로 제한됐을 때를 가정한 것입니다.

한국의 결과값은 전체 178개 국가 중 아프가니스탄(18배), 타지키스탄(15.9배), 캄보디아(12.7배), 지부티(12.4배)에 이어 다섯 번째로 높았습니다. 티에리 교수는 이메일 인터뷰에서 현 시점에서 각 나라의 값이 크고 적은 이유를 특정하긴 어렵다며 “규모가 작은 나라는 결과값의 불확실성이 높을 수 있단 걸 감안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런 조사 결과는, 기성 세대를 비롯한 우리 세대들이 후손에게, 폭염으로 만연한 나라를 물려줄 가능성이 높음을 나타냅니다. 우리는 고생하더라도, 후손들은 고생하지 않았으면 하는 게 우리 마음인데요, 그러려면 기후 변화에 대해서 정말 큰 경각심을 가져야 할 것 같습니다.

 

 

저 위의 데이터도 터무니없어 보이지는 않는다는 것이 우리나라 연구진의 견해이기도 합니다.기상청은 수도권 기준으로 20812100년 폭염일수가 20002019년 대비 3.211.1배 늘어날 것이라 전망한 바 있습니다. 채여라 한국환경연구원(KEI) 선임연구위원은 “한국은 도시화로 기온상승이 전세계 평균을 상회하고 평균수명이 길어져 폭염에 노출되는 기간이 늘어나고 있다”며 “이런 점이 폭염의 세대 간 불평등을 키우는 요인이 아닐까 싶다”고 했습니다.

 

자, 우리가 폭염에 찌든 나라를 후손에게 물려주지 않기 위해서, 환경보호를 위한 작은 노력이라도 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석아산도 작은 노력이라도 해 볼게요~~

오늘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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