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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세상

뇌가 없는 로봇이 오히려 똑똑하다?

by 석아산 2022. 6.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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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로봇은 머리가 없어야, 두뇌가 없어야 오히려 똑똑하다고 합니다. 이게 도대체 무슨 말일까요?

 

자, 뇌가 없으면 도대체 그 뇌를 대신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네, 바로 클라우드 컴퓨팅입니다. 일단 그것이 무엇인지 알아볼까요^^

 

클라우드 컴퓨팅(영어: cloud computing)은 사용자의 직접적인 활발한 관리 없이 특히, 데이터 스토리지(클라우드 스토리지)와 컴퓨팅 파워와 같은 컴퓨터 시스템 리소스를 필요시 바로 제공(on-demand availability)하는 것을 말한다. 일반적으로는 인터넷 기반 컴퓨팅의 일종으로 정보를 자신의 컴퓨터가 아닌 클라우드에 연결된 다른 컴퓨터로 처리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공유 컴퓨터 처리 자원과 데이터를 컴퓨터와 다른 장치들에 요청 시 제공해준다. 

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러니까, 서버에 연결되어 있는 데이터와 연결하여 로봇을 동작시키는 것이죠. 

 

'클라우드 로봇'은 클라우드 컴퓨팅과 로봇을 결합한 것으로 복잡한 데이터의 연산작업을 로봇 본체가 아닌 클라우드 상에 있는 컴퓨터가 수행한 뒤 그 결괏값을 로봇에게 실행하게끔 하는 방식의 로봇입니다. 그래서 '뇌 없는 로봇(브레인리스 로봇, Brainless Robot)'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기존의 로봇은 물리적으로 제한된 용량을 가질 수밖에 없습니다. 아무래도 로봇의 뇌에 칩이나 드라이브 형태로 컴퓨터가 들어가 있고, 이는 처리 용량의 한계를 가질 수밖에 없습니다. 

마치 우리가 16기가 바이트 USB만을 가지고는 그 정도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밖에 없지만, 클라우드 컴퓨팅에 접속한다면 막대한 용량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로봇의 뇌 역할을 하는 컴퓨터를 따로 떼어내 클라우드 상에서 처리하게 만들면, 로봇의 처리연산기능은 무한대로 커질 수 있습니다. 작업 과정에서 방대하게 수집되는 음성과 환경, 위치, 이미지도 보다 쉽게 처리해 해석하면서 로봇의 지능도 고도화됩니다.

이렇게 클라우드와 연결만 하면 수많은 로봇에게 동시에 고도화된 지능을 부여하는 게 가능해집니다.
그런가 하면 로봇 본체는 뇌를 떼냈으니 더 소형화하고, 로봇의 가격도 저렴해질 수 있습니다.

 

자, 참으로 혁신적인 기술이라고 할 수 있을 텐데요, 이 기술을 선제적으로 도입한 우리나라 기업은 네이버라고 하네요.

 

 

네이버의 클라우드 컴퓨팅 로봇

 

네이버가 최근 '5G'와 '클라우드'를 활용, 로봇의 대중화를 선언했습니다.

네이버 계열사인 네이버랩스와 네이버클라우드는 지난 8일 서울 강남구 네이버 클라우드 강남오피스에서 미트업(Meetup) 행사를 열고 "AI(인공지능)기술 등 다양한 기술력을 통해 만들어 낸 로봇 시스템 'ARC'와 '5G 특화망'의 패키지를 내년까지 상용화하겠다"는 내용의 청사진을 발표했습니다.

 


네이버랩스와 네이버클라우드가 개발한 로봇 시스템을 통칭하는 'ARC'(아크, AI·Robot·Cloud)의 경우 뇌 역할을 하는 고용량의 중앙처리장치를 클라우드 상에서 처리하고 이를 로봇과 실시간으로 연결해 구동하는 구조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설명한 '클라우드 기반 로봇' 형태입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주목할 것은, 5G 특화망입니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기본적으로 인터넷에 상시 접속해 있어야 성립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인터넷이랑 로봇이 데이터를 주고 받는 속도가 빨라야 되겠죠? 마침 우리나라는 매우 빠른 속도의 5G 연결망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 클라우드 로봇도 성립이 되는 것입니다.

 

만약 와이파이가 느린 곳에서 이런 로봇을 사용한다고 해봅시다. 느려 터져서, 답답해 우리 복장도 터질 것입니다 ㅋㅋㅋ

 

네이버 사옥에서는 벌써 이 클라우드 로봇을 시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네이버 '1784' 사옥에는 현재 네이버랩스의 자율주행 로봇 '루키' 40여 대가 건물 전체를 누비면서 직원들의 여러 요구사항과 다양한 변수에 대응해 학습하고 있습니다.

 

 

네이버 클라우드 측은 '1784'외에 현재 세종에 건설 중인 네이버 제2 데이터센터인 '각 세종'에도 자율주행 셔틀을 테스트하는 등 사옥 전체를 로봇의 시험공간인 '테스트 베드'로 운용하거나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통해 네이버랩스와 네이버 클라우드는 로봇의 눈과 뇌 역할을 하는 인공지능 클라우딩 소프트웨어 시스템인 'ARC Eye' 'ARC Brain'을 내년 상용화한다는 목표입니다.

'ARC Eye' 'ARC Brain', 5G 특화망이 합쳐질 경우 대형병원에서는 환자식 배송이나 의약품 운송을 로봇으로 할 수 있고 공항 터미널 등에서는 자율주행 셔틀이나 안면인식로봇, 기업에서는 경비 로봇이나 디지털 트윈 등을 가동할 수 있다는 겁니다.

 

이런 것을 보면, 정말 미래가 성큼 다가온 것 같습니다.

 

앞으로 공항, 관공서, 식당 등에서 클라우딩 컴퓨팅을 통한 로봇의 활동을 볼 수 있는 날이 곧 올 듯싶습니다.

 

이상 석아산이었습니다^^

 

봐주셔서 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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