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브롱크스의 90년 된 건물이 붕괴되었습니다.

뉴욕에는 노후한 건물이 많은데요.

한 건물이 폭삭 내려앉았습니다.

그럼 소식 보시죠!

뉴욕 브롱크스의 90년 된 건물 붕괴

뉴욕 시 브롱크스에 위치한 6층짜리 대형 아파트 건물이 11일 오후에 붕괴되었습니다.

무너진 건물은 여러 층의 선반들이 쌓여 내려앉은 것처럼 폐허가 되었고, 구조대가 생존자를 찾고 있습니다.

AP통신 등 미국 매체들은 11일 초저녁까지 사상자 수에 대한 보고가 없으나, 소방구조대가 여전히 잔해 속에 갇혀있을지도 모르는 사람들을 찾기 위해 수색을 계속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근처 식당에서 일하는 훌리안 로드리게스 씨는 일하던 중 갑자기 사람들이 빌딩이 무너진다며 비명을 지르는 소리를 들었다고 합니다.

밖으로 나가보니 폐허 더미와 먼지 구름이 가득했으며, 무너진 건물 안이 훤히 보였다고 말했습니다.

뉴욕시 소방위원 로라 캐바나프는 소셜 미디어에 "오후 5시 현재까지 사상자 수는 보고된 것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소방대원들과 구조견들이 브롱크스의 모리스 하이트 구역에 있는 이 아파트 건물 내부와 잔해를 수색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이 6층 아파트 건물의 한쪽 모퉁이는 벽이 무너지고 마룻바닥이 처져있어 부서진 잔해물들이 길가로 쏟아져 나왔습니다.

탐지견이 잔해 부근을 수색하고 있었고, 많은 비틀린 금속이 보였습니다.

AP 기자는 이것이 건물 일부를 둘러싸고 있던 보수공사용 비계 파이프일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무너진 아파트의 어떤 집에서는 마루 바닥 전체가 허공으로 튀어 나와 침대가 위태롭게 놓여 있었고, 다른 집에서는 벽에 걸린 초상화와 사진들이 그대로 보였습니다.

WABC-TV는 소방대원들이 고층 사다리를 이용해 손전등으로 아파트 안을 비추며 사람들을 찾는 모습을 보도했습니다.

뉴욕시 건축과는 현장에 감찰단을 파견해 건물 상태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아파트 건물은 1927년에 지어졌으며, 내부에는 약 48세대가 거주하고 있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