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스위치 '젤다의 전설' 신작이 나온답니다

 

저는 젤다의 전설을 하기 위해서 닌텐도 스위치를 샀더랬습니다.

젤다의 전설 '야생의 숨결'은, 정말 제가 살면서 40년 게임 인생 중에서 가장 재밌는 게임이었습니다.

 

일단 아주 직관적인 게임성... "이거 하면 어떻게 될까? 한번 해볼까?"하면 실제로 되는 그 '게임 안에서의 자유로움'이 엄청나죠.

이 게임의 제작자는 어렸을 때 친구들끼리 집 근처의 동굴을 탐험했던 경험을 게임에서 되살리고 싶다고 말한 바 있는데, 정말로 그런 모험의 즐거움을 깨닫게 해주는 작품입니다.

 

 

그리고 그래픽의 미려함...

요새 게임들은 어떻게 하면 '더욱 사실적으로' 사물을 표현할까에 큰 정력을 쏟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젤다의 전설은 오히려 동화풍, 애니 풍의 그래픽을 구현했죠. 그래픽의 기술력이 아주 뛰어나다고 할 수는 없지만, 그 표현력은 매우 뛰어납니다.

무조건 좋은 그래픽이어도 그 그래픽이 게임의 세계관과 조화를 이루어야 비로소 좋은 그래픽이라고 할 수 있다는 걸, 이 게임은 여실히 보여주죠.

 

특히 사물 하나 하나의 디자인이 너무나 아기자기해서, 그냥 그 사물의 모양만으로도 가지고 싶은 아이템들이 허다합니다. 너무나 즐겁죠. 마치 어렸을 때 곤충 채집하던 그런 설렘을 느끼게 해줍니다.

 

풍경도 그렇습니다. 풍경도 아주 아름답게 표현을 해 놓았습니다. 춘하추동의 사계를 담고 있는 아름다운 세상이 게임 안에 고스란히 들어 있습니다. 그리고 맵도 매우 광활해서, 그냥 하루 종일 그 세계를 돌아다니는 것만으로도 재미가 있습니다.

 

그리고 맵 디자인이 얼마나 뛰어난지, "아, 저기 뭔가 특이한 지형이 있는데? 뭐 특별한 것이 있을까?"라고 해서 가보면, 여지없이 특별한 것들이 있습니다. 그 발견의 재미란! 

 

 

게임에서 또 스토리가 빠지면 안 되겠죠. 젤다의 전설의 스토리는 매우 단순합니다. 기사인 링크가, 붙잡힌 공주 젤다를 구하러 가는 것이죠. 아주 단순한 스토리이지만, 공주를 구하기 위해서 수많은 인물들의 도움을 받아야 하고, 아주 독특한 몬스터들을 물리쳐야 합니다. 그리고 퍼즐도 풀어야 하죠. 스토리의 완성을 향한 장치들이 모두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어, 게임에 몰입하게 만듭니다.

 

 

이렇게 아주 좋아하는 게임의 신작이, 내년 2023년 5월 12일로 발매일이 확정되었습니다. 그간 계속 연기가 되었던 터라, 이렇게 발매일이 확정된 것이 아주 반갑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lzqIAOEfCg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