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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세상

다운증후군 바비인형 나왔다!

by 석아산 2023.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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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모델 엘리 골드스타인이 지난 17일(현지시각) 영국 런던에서 다운증후군 바비 인형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영국 모델 엘리 골드스타인이 지난 17일(현지시각) 영국 런던에서 다운증후군 바비 인형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바비인형을 만드는 인형 업체에서 큰 일을 해냈네요.

바로 다운증후군을 표현한 바비 인형을 출시한 것입니다. 이는 다양성을 존중한다는 측면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럼 소식을 보겠습니다.

BBC가 다운증후군 바비 인형이 출시됐다고 25일 보도했습니다.

매체에 따르면 바비 인형 제조사인 미국 마텔사의 바비 인형 부분 책임자인 리사 맥나이트는  "새 바비 인형이 배려하는 능력을 가르치고 더 큰 공감대를 형성해 더 포용적인 세상으로 이끄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출시 이유를 밝혔습니다.

 

마텔사는 실제 다운증후군이 있는 모습을 더욱 제대로 인형에 담아내기 위해서  미국 다운증후군협회(NDSS)와 긴밀히 협력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둥근 얼굴과 아몬드 모양의 눈, 작은 귀, 납작한 콧등 등 다운증후군을 가진 여성에게서 나타나는 특징을 반영했습니다,

인형의 목에 걸려 있는 분홍색 펜던트 목걸이는 21번째 염색체가 3개인 다운증후군의 특징을 상징합니다.

 

다운증후군의 특징을 담은 바비 인형. 로이터=연합뉴스
다운증후군의 특징을 담은 바비 인형. 로이터=연합뉴스

 

다운증후군 바비 인형과 여러 피부색, 곱슬머리 등이 반영된 다양한 바비 인형들이 나란히 서 있는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다운증후군 바비 인형과 여러 피부색, 곱슬머리 등이 반영된 다양한 바비 인형들이 나란히 서 있는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그리고 인형의 발목에 있는 분홍색으로 보이는 장치는, 다운증후군을 가진 일부 아이들이 발과 발목을 지지하기 위해 착용하는 보조기구라고 합니다.

마텔사가 1959년 처음 출시한 바비 인형은 원래 긴 다리, 가는 허리에 금발을 휘날리는 전형적인 서구의 늘씬한 여성의 모습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신체 구조를 가진 여성은 10만명 중 1명에 지나지 않는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실제 사람의 모습을 닮은 인형을 만들라는 요구가 이어졌지요.

프랑스 작가인 엘레오노르 랄루가 지난 19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다운증후군 바비 인형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프랑스 작가인 엘레오노르 랄루가 지난 19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다운증후군 바비 인형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이러한 요구에 제조사는 2016년부터 여러 인종을 반영한 다양한 피부색의 바비 인형을 출시했습니다.

그리고 곱슬머리, 작은 키 등 다양한 모습의 바비 인형도 제작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보청기나 의족을 끼거나 휠체어를 탄 바비 인형도 출시했습니다. 마텔사는 "모든 아이가 자신과 다른 모습의 바비 인형을 가지고 놀 뿐만 아니라 바비 인형에게서 자신들의 모습을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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