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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세상

대중교통 이용 통계... 가장 많이 승하차한 역은?

by 석아산 2023.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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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 이용 통계가 나왔습니다.

저는 대중교통에서 사람과 몸을 부딪히는 게 죽는 것보다 싫은 사람이었는데요. 글쎄요. 저는 사람이 많은 곳에 있으면 엄청나게 스트레스를 받는 조금 특이한 사람입니다. 그래서

인구밀도가 낮은 남해안의 시골로 일부러 이사를 왔는데요. 

 

이렇게 대중교통 이용 통계를 전해드리면서도, 아드레날린이 막 솟아나는 걸 느낍니다 ㅠㅠ 그러니 매일 열심히 출퇴근하시는 분들은 얼마나 힘들까요... 그런 고난을 겪으면서도 가족을 위해, 그리고 자신을 위해 열심히 사시는 모든 분들께 존경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그것을 견디지 못해서 도망을 왔네요 ㅋㅋㅋ 그럼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서울시가 2022년 대중교통을 이용한 승객수 등을 분석한 결과를 오늘 10일 발표했습니다.

작년 한 해 동안 수집한 대중교통 이용 카드의 데이터를 분석했다고 하네요.

 

작년 한 해 서울시 대중교통의 이용건수는 무려 34억 건이었습니다. 하루 평균 이용건수는 944만 건인데요. 2021년 930만건보다 늘었습니다. 정말 엄청나게 많은 이용건수네요...

 

공휴일보다 평일에 대중교통 이용이 더 많았고요. 평일 일평균 이용건수는 1053만건이고, 공휴일인 751만건입니다.

40%나 더 많은 수치였습니다. 이동 거리도 평일이 더 많았습니다.

평일 평균 11.25km, 공휴일 평균 11.19km였다고 합니다.

 

오전 7~9시 출근시간동안 하차객이 가장 몰리는 곳은 가산디지털단지역이었습니다. 일평균 2만9273명이 이 곳에서 내렸습니다. 다음으로는 역삼 2만8902명, 강남 2만8302명 순입니다. 오후 6시~8시 퇴근시간대엔 사당 1만5308명, 신림 1만3602명, 잠실 1만2645명 순으로 많이 하차했습니다.

서울 지하철 2호선에 탑승하고 있는 승객들
서울 지하철 2호선에 탑승하고 있는 승객들

지하철 이용건수는 작년 한 해 18억 8000건이었다고 합니다.

일평균으로는 516만건이고, 작년 461만건보다 늘었습니다. 매일 약 490편의 열차가 평균 5062회 운행합니다. 운행 거리를 모두 더하면 약 4천만 킬로미터로, 지구에서 달 사이를 약 50번 왕복할 수 있는 거리라고 합니다.

 

승차하는 승객이 가장 많은 역은 강남역으로, 하루 평균 7만1598명이 이 곳에서 지하철을 탔습니다. 다음으로는 잠실역 6만8635명, 홍대입구역 5만7426명 순입니다.

저 숫자만 들어도 숨이 막힐 것 같네요 ㅠㅠㅠ

 

지하철역 소재지를 자치구별로 나누어 봐도, 강남구에서 지하철을 타고 내리는 승객이 가장 많았습니다. 2위는 송파구, 3위는 강서구였습니다. 호선별로는 2호선, 5호선, 7호선 순으로 승객이 많았습니다.

 

버스 운행 통계도 있습니다.

작년 한 해 서울 버스 이용건수는 모두 15억6000건으로, 일평균 427만건에 달해 작년 390만건보다 늘었습니다. 주행 거리는 일평균 148만km를 넘었는데, 지구 37바퀴를 돌 수 있는 수치입니다.

일평균 버스 이용량이 가장 많았던 지점 1, 2위는 작년과 동일하게 고속터미널, 구로디지털단지역 정류장이었습니다. 3위는 작년 5위였던 '지하철 2호선 강남역' 정류장이 차지했습니다.

 

자치구별로 버스 이용건수가 가장 많은 곳은 강남구였습니다. 다음으로 관악구, 송파구 순이었습니다.

한편 서울 버스 중 가장 긴 노선은 일산~양재동을 연결하는 9711번 버스로 총 길이가 90.5km였습니다. 금천구 시흥동~구로디지털단지역을 연결하는 서울 '최단 노선 버스' 5621번보다 운행거리가 약 14배 더 많았습니다.

배차 간격이 가장 짧은 버스 노선은 노원구 상계동~강남역을 잇는 146번과, 강동구 강일동~충정로역을 다니는 370번이었습니다. 두 버스 모두 출퇴근 시간대 배차간격이 1분에 그쳤습니다.

가장 운행 횟수가 많은 버스 노선은 성북구 서경대학교에서 길음역을 잇는 1164번으로, 하루 평균 230회 운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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