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놀라운 세상

렘브란트 초상화 200년 만에 공개... 예상가 134억원

by 석아산 2023. 5. 18.
반응형

경매에 나오는 렘브란트의 초상화 작품
경매에 나오는 렘브란트의 초상화 작품

렘브란트의 초상화가 200년 만에 세상에 공개되었다고 합니다. 렘브란트라는 거장의 명성에 걸맞게, 예상가는 무려 134억원이라고 하네요.

 

렘브란트는 '빛의 화가'라고 불리죠. 어둠과 빛의 대비를 통해서 강렬한 인간성을 담아내는 작품을 많이 그렸는데요.

렘브란트의 초상화는 인간의 깊은 내면까지 표현된 것으로 매우 유명합니다. 

 

자, 그럼 소식 볼까요!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위대한 화가 렘브란트. 그의 초상화 작품 2점이 오는 7월 런던의 크리스티 경매에 나올 예정이라고 영국 더타임스가 현지시간 16일 보도했습니다.

 

이 두 작품은 무려 200년 전, 1924년 6월 크리스티 경매에 나온 뒤 200년 만에 다시 크리스티 경매를 통해 공개되는 것이라고 더타임스는 전했습니다.

우와... 200년 전에 크리스티 경매가 있었다는 것도 놀랍네요. 진짜 역사가 오래된 경매이군요!

 

어쨌든 두 작품의 가격은 500만~800만파운드(83억 7천만~134억원)를 호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가로, 세로 크기가 각각 약 20센티미터인 작은 이 두작품은 1635년에 그린 것으로, 초상화의 주인공은 렘브란트의 친척인 노부부 얀 빌렘스 반 데르 플럼과 야헨 카렐입니다.

 

초상화가 그려진 해에 이 노부부는 렘브란트 어머니 소유의 정원 바로 옆에 자신들의 정원을 마련하는 등, 렘브란트 가족과 각별한 사이였던 것으로 보입니다.

노부부의 아들은 렘브란트의 사촌과 결혼했고, 곧 둘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은 렘브란트와 함께 그림 도제 수업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노부부의 후손들이 125년간 보관해온 두 작품은 1760년 처음 경매에 나왔다고 하는군요. 

이후 여러 사람의 손을 거쳐 영국 왕 조지 3세의 침실 시종관을 지낸 글렌리온 1대 남작인 제임스 머레이에 의해서 1824년 6월 크리스티 경매에 나왔습니다.

 

당시 경매에서 두 작품을 사들인 이의 후손들이 지금까지 200년간 소중히 보관해오다가 이번에 경매에 내놓기로 한 것입니다.

두 작품은 경매에 앞서 미국 뉴욕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전시될 예정이라고 더타임스는 전했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