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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말 못하는 짐승이지만, 은혜를 잊지는 않는 것일까요.
저는 이 원숭이의 영상을 보고 참으로 감동을 받았는데요... 한번 보시죠.
https://www.youtube.com/watch?v=O92mECx_1W8
원숭이는 마치 고인을 추모하는 듯,
얼굴을 만지고 냄새를 맡아보고, 입맞춤을 하기도 하고, 흔들어 깨워 보려고도 합니다.
고인은 50대 남성인 피타바람 라잔 씨로, 생전 이 원숭이에게 정기적으로 먹이를 챙겨줬다고 합니다.
안타깝게도 지난 17일 병으로 세상을 떠났고 원숭이는 평소처럼 그의 집을 찾았다가 이 장례식이 진행되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남성의 유족은 처음에는 원숭이를 내쫓으려 했지만, 원숭이가 고인 주변에서 떠나지 않자 이런 행동을 애도로 해석하여 그대로 뒀다고 합니다.
영상을 본 한 동물행동학자는 "이렇듯 동물들이 풍부하고 깊은 감정을 경험한다는 데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인간과 동물이 이렇게 유대의 감정을 공유할 수 있다는 것은 놀랍고 경이로운 일인 것 같습니다.
저는 정말 이래서, 동물을 학대하는 사람들이 용서가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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