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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 이야기

여러분이 좋아하는 개복치 소식! 3톤짜리 대왕 개복치 발견!!!

by 석아산 2022. 1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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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제가 좋아하는 개복치... 이 민감한 생명체 개복치, 그것도 3톤 짜리로, 지금까지 발견된 세계 최대의 경골어류입니다. 그런데... ㅠㅠㅠ 산채로 발견되었으면 좋았을 것을... 죽었다고 합니다 ㅠㅠ

 

뭐 어쨌든, 이 놀라운 생명체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이 거대한 개복치의 사체는, 바로 포르투갈에서 발견되었습니다. 길이는 3.25미터, 무게는 무려 2744킬로그램으로, 대형 SUV 차량인 캐딜락의 에스컬레이드와 맞먹는 무게입니다. 지금까지 인간이 발견한 경골어류 가운데 가장 크다고 합니다.

 

대단하죠? 여기서 경골어류라는 것은, 뼈가 단단한 물고기를 말합니다.

상어나 가오리 등은 연골어류에 속하지요. 고래상어는 이 개복치보다도 크지만, 그것은 연골어류입니다. 

 

지난해 12월 9일 북대서양에 있는 포르투갈령 섬 인근 아조레스 제도에서 조업하던 어부들은 죽은 채로 물에 둥둥 떠다니는 거대한 개복치를 발견하고 이를 현지 당국에 신고했습니다.

비영리 연구단체인 애틀랜틱네추럴리스트 소속 연구진들은 이를 오르타 항구로 견인하였고, 지게차를 이용해서 지상으로 끌어 올렸습니다.

 

아까 말씀드린 대로 이 개복치는 정말 거대해서, 기존 경골어류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이전 최대 경골어류 기록도 개복치였는데요, 1996년 일본 가모가와에서 발견된 2300킬로그램짜리 암컷 개복치였다고 합니다. 이전 기록보다 무려 470킬로그램이나 크네요 ;;;; 정말 엄청납니다!!!

 

이번에 발견된 개복치는 최소 20년 이상 산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 개복치의 사인은 명확치는 않지만, 몸 앞부분의 타박상이 있는 걸로 보아서 배에 부딪혀 사망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하고 있습니다. 

 

안타깝네요... 결국 인간에 의해 사망한 것이군요!!!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그리고 한가지 재밌는 사실을 알려 드리죠!

 

이 개복치의 학명이 무엇인지 아시나요?

네? 모르신다고요?

 

네!!! 정답입니다!!!

 

이 개복치의 학명은 '몰라 몰라(mola mola)'입니다.

 

이거 여러분 낚는 거 아니고, 진짜 학명이 몰라 몰라인데요, 라틴어로 mola는 맷돌이라는 뜻입니다. 맷돌을 닮아서 라틴어 학명이 '몰라 몰라'라고 하네요^^ 오늘 테이블에서 아이들한테 알려주십시오! 이웃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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