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아칸소주에서 유리 조각을 주운 한 남성...

미국 아칸소주에서 유리 조각을 주운 한 남성...

 

그런데 그게 유리 조각이 아니라면?

참... 행운은 알 수 없는 곳에서 우연히 오는군요! ㅋㅋㅋ

소식 보겠습니다.

 

* 다른 흥미로운 포스팅이 궁금하신 분은 여기를 클릭해 주세요^^

 

 

 유리조각을 주운 남성의 사연 

 

미국의 한 주립공원에서 한 남성이 유리조각으로 알고 주웠던 물체가 4.87캐럿의 다이아몬드로 확인되었습니다.

 

26일(현지시간) 아칸소주 공원·유산·관광부에 따르면 아칸소 레팬토 주민인 남성 제리 에번스는 지난 봄 '다이아몬드 분화구 주립공원'(Crater of Diamonds State Park)을 방문했을 때 자신이 주운 보석이 4.87캐럿의 진짜 다이아몬드임을 최근 알게 되었습니다.

 

당시 여자친구와 함께 이 공원을 방문한 에번스는 공원에 도착한 지 10분 만에 투명한 색깔의 작은 돌조각을 발견했습니다.

 

에번스는 해당 물체를 공원에서 주운 다른 돌들과 함께 주머니에 넣고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지난 1972년 주립공원으로 지정된 아칸소주 다이아몬드 분화구 주립공원은 37에이커(약 15만㎡) 규모의 들판이 화산 분화구의 침식된 표면으로, 독특한 지질학적 특성 덕분에 다이아몬드 외에도 자수정과 석류석 등 보석들이 발견됩니다.

 

다이아몬드 분화구 주립공원 방문객은 입장료를 내고 공원에 들어온 뒤, 이곳에서 주운 보석을 가져갈 수 있습니다.

 

이 돌이 단순한 유리가 아니라 보석일 수 있다고 생각한 에번스는 정체를 확인하기 위해 미 보석연구소로 보내 감정을 의뢰했습니다.

 

에번스는 몇 주 후 이 돌이 다이아몬드로 판명되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그는 이 소식을 듣고 주립공원을 다시 방문해 이곳에서 발견한 다이아몬드를 공식 등록했습니다.

 

에번스는 "돌이 너무 투명해서 유리 조각인 줄 알았다"며 "(다이아몬드인 줄은) 정말 몰랐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한편, 공원 측은 "에번스가 주운 다이아몬드는 2020년 이후 이 공원에서 발견된 다이아몬드 중 가장 크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올해 이곳 방문객들이 발견한 다이아몬드는 매일 평균 1∼2개였으며, 연간 총량은 798개, 125캐럿이 넘는다"고 부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