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 낳으면 5억까지 1.6% 파격대출 받는다

애 낳으면 5억까지 1.6% 파격대출 받는다

 

정부가 저출산 대책에 팔을 걷어부치고 나섰는데요.

일단 애를 낳으면 저금리의 파격 대출 상품을 내놓는다고 하네요.

음~ 효과가 있을까요. 지금 백약이 무효인데요...

어쨌든 소식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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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 낳으면 5억까지 1.6% 파격대출 받는다

 

내년부터 시행되는 '신생아 특례 대출'을 통해 출산 가구는 1~3%대의 금리로 최대 5억 원까지 주택 구입 자금을 빌릴 수 있게 됩니다. 이 대출 심사에서는 혼인 여부를 고려하지 않습니다.

 

국토교통부는 2024년도 주택도시기금 운용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신생아 특례 구입·전세자금 대출과 청년용 전월세 대출지원 확대를 시행한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신생아 특례 대출은 혼인신고 없이 출산한 부부에게도 가능하며, 2023년 1월 1일 이후 출생한 아동 및 입양아에게 적용됩니다. 임신 중인 태아는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신생아 특례 구입자금 대출의 세부 지원 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대출 신청일 기준 2년 내 출산한 무주택 가구 중 부부합산 연소득 1억3000만원 이하, 순자산 4억6900만원 이하를 보유해야 합니다.

대상 주택은 가액 9억 원 이하, 전용면적 85㎡ 이하(읍·면은 100㎡)입니다.

 

대출 한도는 최대 5억 원이며, 금리는 5년간 소득과 만기에 따라 1.63.3%를 적용합니다. 연소득 8500만 원 이하는 1.6~2.7%, 8500만 원 초과는 2.7~3.3%입니다. 특례금리 종료 후에는 연소득에 따라 금리가 조정됩니다.

아이 한 명당 금리 0.2%포인트 인하 및 특례 기간 5년 연장이 가능합니다. 다만, 금리 하한선은 1.2%, 특례 기간 상한은 총 15년입니다.

신생아 특례 전세자금 대출 대상은 대출 신청일 기준 2년 내 출산한 무주택 가구주, 부부합산 연소득 1억3000만 원 이하, 순자산 3억4500만 원 이하입니다. 대상 주택은 보증금 5억 원 이하, 전용면적 85㎡ 이하입니다.

대출 한도는 3억 원 이내이며, 전세 계약기간 종료 시 상환해야 합니다.

 

대출 만기는 최장 12년까지 연장 가능하며, 특례금리는 소득과 보증금에 따라 1.1~3.0%로 4년간 지원됩니다. 특례금리 종료 후에는 금리가 변경됩니다.

 

정부는 '청년 등 국민 주거안정 강화방안'에 따라 청년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전월세 대출 지원을 강화합니다. 중소기업 취업 청년 전월세 보증금 대출은 2024년 말까지 연장 운영되며, 전세대출 연장 시 원금 상환 유예도 가능합니다.

 

청년보증부 월세대출과 주거안정 월세 대출은 지원 대상과 한도가 확대되며, 전월세 계약 종료 후 일시 상환 부담도 완화됩니다.

이는 2024년 3월부터 적용됩니다. 청년 보증부월세 대출의 보증금 요건은 5000만 원에서 6500만 원으로, 보증금 대출한도는 3500만 원에서 4500만 원으로, 주거안정 월세 대출 한도는 40만 원에서 60만 원으로 각각 확대됩니다.

 

진현환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은 "주택도시기금을 통해 출산 부부와 청년을 더욱 든든히 지원하고, 보완 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