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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 이야기

미 해저 탐사선이 발견한 놀라운 생명체들

by 석아산 2022. 1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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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눈으로 보면서도 믿기 어려운 생명체들이, 아직도 지구 어딘가에는 많이 있나 봅니다.

제가 처음에 이 사진을 보았을 때는 정말 눈으로 보고도 믿지 못했는데요. 미국의 해저 탐사선이 아주 특이한 생명체들을 많이 포착한 모양입니다. 한번 함께 살펴 보시죠^^

 

카리브 해에서 정체 불명의 푸른색 젤리,,, 같은 생명체가 발견되었습니다. 산호처럼 보이기도 하고, 무슨 문어처럼 보이기도 하는 이 생명체는 해면동물이나 피낭동물로도 보여서 해양생물학자들의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이 생명체는 지난 달 미국령 버진아일랜드의 산타크루즈 섬 인근을 탐사하던 미국 국립해양 대기국(NOAA)의 원격 조종 탐사선에 의해서 발견되었다고 하네요. 

NOAA는 해저를 탐사하는 영상을 유튜브에 생중계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당연히 이 생명체 역시 유튜브를 탔죠.

이에 네티즌들은  “손 마사지공같이 생겼다” “오징어 알? 해파리?” “해양생물은 정말 놀랍다” 등 반응을 보였습니다. 아래 영상으로도 한번 보시죠.

 

이 생명체는 400~600미터 심해에서 바닥에 딱 붙어 있었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동그랗게 뭉쳐있었으나 잠시 뒤에 녹은 젤리처럼 바닥에 푹~ 퍼집니다.

끈적끈적해 보이는 푸른색 몸통 때문에 연구팀은 이 생명체를 ‘블루 구(Blue Goo, 파란색 끈적이)’라고 부르기로 했답니다. 연구팀은 이 동물이 산호나 해면동물일 가능성이 있지만 멍게와 같은 피낭동물일 수도 있다면서, 바위가 아니라고 밖에 설명 못하겠다면서 농담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 또한 추측일 뿐입니다. 세계해양생물종등록소에 따르면 부드러운 산호는 2000종, 해면동물은 8500여 종, 피낭동물은 3000여 종에 달한다고 합니다. 그러니 생김새만으로 이 동물이 어디에 속하는지 알기는 어려운 거죠.

 

때문에 이 '블루 구'처럼 종을 식별할 수 없는 해양 생물은 실제 저 생물을 채집해서 표본을 가져오기 전까지는 미스터리로 남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밖에도 NOAA는 다양하고 아름다운 심해 생명체들을 보여줬는데요, 한번 사진을 보실까요.

 

사진은 위에서부터 파랑눈매퉁이(Chlorophthalmidae), 폴리믹시아(Polymixia), 아귀(goosefish), 에니프니아스테스 엑시미아(Enypniastes eximia) 등을 포착했습니다. 특히 에니프니아스테스 엑시미아는 물에서 부유하는 해삼 일종으로 오븐에 넣기 전 닭요리 같다며 ‘머리없는 치킨 몬스터’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습니다.

 

진짜 아직 심해에는 처음보는 외계 생명체 같은 생물들이 많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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