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놀라운 세상

베란다, 테라스, 발코니의 차이

by 석아산 2023. 5. 7.
반응형

베란다, 테라스, 발코니의 차이
베란다, 테라스, 발코니의 차이

솔직히 혼동됩니다! 뭐가 베란다고, 뭐가 테라스인지 말이죠~

그래서 한번 그 차이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당! 보시죠^^

 

베란다와 테라스, 발코니는 건축 용어 중에서도 헷갈리기 쉬운 용어들이죠.

실생활에서도 이 단어들을 잘못 쓰거나 혼용해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건축법상으로는 세 가지가 전혀 다른 개념이라네요.

7일 사단법인인 한국목조건축협회에 따르면, 베란다와 발코니는 자주 혼용되고 있는데 엄연히 따지면 서로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1층 면적이 넒고 2층 면적이 적을 경우 1층의 지붕 부분이 남게 되는데, 이 곳을 활용한 것이 베란다입니다.

 

옥외가 아니라 옥내의 양지바른 남향에 위치하며, 여름에는 시원하게 할 수 있는 것이 테라스 형식이고요.

위층부분이나 창 앞에 넓게 내밀어 꾸민 바닥으로 위층에서 출입할 수 있는 발코니 형식이 있습니다.

이는 한국주택의 정원에 면해 있는 툇마루의 구실과 같으며, 휴식, 일광욕 등을 위해 설치하기도 합니다.

 

발코니는 거실공간을 연장시킨 개념입니다. 건축물의 외부로 돌출되게 단 부분입니다. 서양 건축의 노대 중 하나로 지붕은 없고 난간이 있으며, 보통 2층 이상에 설치되지요.

이 발코니는 건물의 외관을 아름답게 만드는 중요한 장식적 요소입니다. 과거 서양에서는 권력자가 군중 앞에 모습을 드러내는 장소로 이용되기도 했습니다. 요즘은 정원이 없는 아파트 같은 건축물에 설치되어 바깥 공기를 접하는 장소로 자주 이용됩니다.

우리가 흔히 아파트에서 '베란다'로 부르는 곳은 사실 '발코니'가 맞는 표현이죠.

 

테라스는 정원의 일부를 높게 쌓아올린 대지를 말합니다. 거실이나 식당에서 정원으로 직접 나가게 하거나 실내의 생활을 옥외로 연장한 개념입니다.

테이블을 놓거나 어린이들의 놀이터, 일광욕 등을 할 수 있는 장소로 쓰입니다. 건물의 안정감이나 정원과의 조화를 위해서 만들기도 하지요.

일반적으로 지붕이 없고 실내 바닥보다 20센티미터 정도 낮게 해 타일이나 벽돌, 콘크리트 블록 등으로 조성합니다.

참고로 포치는 건물의 현관이나 출입구에 설치되는 것으로 방문객이 집주인이 나올 때까지 기다리는 공간입니다.

입구에 가깝게 세운 차에서 비바람을 피해 주택의 내부로 들어가게 하는 역할도 합니다.

영국에서는 특히 교회의 현관을 말하는 용어로 쓰입니다. 건축적으로 현관 바깥쪽에 돌출되어 있고, 지붕이 있는 모양이지요. 대부분 지붕을 기둥으로 지지하거나 건물의 지붕을 길게 연결시키는 방법으로 만들어집니다.

 

음... '테라스'를 주제로 한 그림은 이게 유명하죠. 바로 고흐의 '밤의 카페 테라스'입니다.

고흐, '밤의 카페 테라스'
고흐, '밤의 카페 테라스'

또한 드뷔시의 음악도 생각나네요... 바로 '달빛 비치는 테라스'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e_T6K3kba4o&pp=ygUlZGVidXNzeSB0ZXJyYXNzZSBhdWRpZW5jZXMgY2xhaXIgbHVuZQ%3D%3D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