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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세상

태영호 의원실 청년보좌관직... 외국대 입시용 추천서로 활용

by 석아산 2023.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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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태영호 최고위원이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공천 녹취록 사태와 쪼개기 정치 후원금 의혹과 관련 기자회견을 마치고 이동하고 있다.
국민의힘 태영호 최고위원이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공천 녹취록 사태와 쪼개기 정치 후원금 의혹과 관련 기자회견을 마치고 이동하고 있다.

이 태영호라는 사람은 파면 팔수록 뭔가가 끝없이 나오네요.

이 사람 강남구 의원이라지요. 강남구 사람들은 뭐 자기 이익이라면 이런 사람도 뽑아주는군요~ 진짜 강남 사람들처럼 계급 투표를 열심히 해야 하는 건가 봅니다 ㅉㅉ

 

어쨌든 태영호, 이 사람 하는 거 보면 무슨 꺼삐딴 리 같은데요. 자기 이득을 위해서라면 어디든 배신하고 뭐든 이용할 수 있는 그런 기회주의자의 전형으로 보입니다. 이번에는 그가 고용한 청년보좌관직이 해당자에게는 입시용으로 활용된 것으로 보이고, 태영호실에는 정치후원금이라는 형태로 돌아간 모양입니다. 

 

그들만의 리그, 어떻게 된 일인지 한번 보겠습니다.

국민의힘 최고위원인 태영호 의원이 고등학생을 청년보좌관으로 채용한 이후 고액의 정치후원금을 받았다는 등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청년보좌관 중 한 명은 태영호로부터 받은 추천서 등을 명문대 입시에 활용한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아직 고등학생인 이들도 있다 그러네요. 알음알음 이런 정보들을 서로 잘 알고 있군요.

저같이 백 없는 사람은 정말 저런 거 보면 속에서 열불이 납니다. 청년 여러분들도 '공정'이랑 '기회의 균등' 등에 대해서 관심이 많은 걸로 알고 있는데요.

이렇게 정치가 썩으면 기회의 균등이고 뭐고 없다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청년 여러분이 정치에 깊은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입니다.

 

태 의원실은 당연히  "단순 봉사활동일 뿐 특혜가 아니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청년보좌관들의 부모는 후원인, 지역 사업가,지인 등 태 의원과 사적 관계를 가지고 있는 이들이었습니다. 이들은 별다른 공개 채용 절차도 건너 뛰어, 의원실이 '스펙 품앗이'의 장으로 활용된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나옵니다.

 

4일 CBS 노컷뉴스의 취재를 종합하면, 태 의원실은 지난해 여름, 올해 초에 걸쳐 '청년보좌관' 제도를 운영했습니다. 

'대학생 명예보좌관', '청년보좌관 인턴십'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는 이 제도는 여러 의원실에서도 운영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는 청년들에게 국회에서의 근무 경험을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만들어졌습니다. 주로 20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며, 모집 공고가 국회 홈페이지에 올라오곤 합니다.

 

하지만 태 의원실의 청년보좌관 대부분은 '고등학생' 신분이었다고 합니다. 아니, 입시에도 바쁠 이런 학생들을 청년보좌관이라니요. 고등학생의 저런 스펙 쌓기, 정말 꼴 사나운 일입니다. 어쨌든 당시 고교 1학년도 근무했다고 하네요. 별도 나이 규정은 없지만 고등학생이 의원실에서 근무하는 건 매우 이례적인 일이랍니다.

 

청년보좌관 중의 일부는 태 의원으로부터 받은 표창장과 수료증, 추천서 등을 대학 입시에도 활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 청년보좌관은 작년 말 미국 명문대에 합격한 후 보좌진에게  "의원실 제공 추천서와 경험 등이 큰 역할을 해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습니다. 의원실에 있었다는 사람 중에 2명은 아직 고등학생인데, 이들도 의원실 근무 경력을 스펙으로 활용하겠지요.

 

올해 초까지 태 의원실에서 근무한 청년보좌관은 10명이라고 합니다. 이들 중 6명이 고등학생이었고요.

10명 중 4명은 연간 학비가 4천만원인 인천 소재 유명 국제학교의 재학생이거나 졸업생이었습니다. 에효... 

 

태 의원은 이들을 뽑기 위해서 별도의 채용 공고도 올리지 않았다네요. 태 의원실에서 올린 청년보좌관 관련 채용 공고가 두 번 있긴 했지만 자격 요건은 '대학생, 대학원생'이었답니다. 태 의원실에 들어온 사람 중 공개 채용으로 들어온 이는 대학생 1명 뿐이었다고 합니다.

나머지는 공개 채용이 아니었다는 거죠.

 

취재 결과 나머지 청년보좌관들은 태 의원 지인의 아들이거나 보좌진 지인의 아들, 지역구(서울 강남 갑) 사업가의 딸, 후원인의 손녀 등 태 의원과 사적 관계로 얽혀 있었습니다.

특히 태 의원 지역구인 역삼동의 사업가 딸은 대학생 신분으로 청년보좌관 근무를 했는데, 태 의원이 직접 보좌진 단체방에 이 사람을 꼭 뽑아주자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이 사업가는 과거 한나라당 소속 서울시의원이기도 했습니다. 

 

 태 의원은 사업가의 행사에 축전을 보내주고, 사업가는 태 의원이 참석하는 행사에 모델을 파견하기도 했습니다.

또 고등학교 청년보좌관 중 한 명은 근무 이후 그의 할아버지가 태 의원에게 300만원을 후원하기도 했다습니. CBS노컷뉴스가 단독 입수한 태 의원의 지난 3년간(2020년~2022년) 후원금 장부에 따르면 지난해 300만원 이상 고액을 후원한 경우는 총 6건에 불과합니다. 태 의원이 손녀의 스펙을 챙겨주는 대가로 고액의 후원을 받은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는 대목입니다.

그리고 이들의 자녀가 표창장, 수료증, 추천서 등을 제공한 것으로 밝혀져, 의원실이 '스펙 품앗이의 장'으로 활용된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옵니다.

'스펙 품앗이'란 자녀 스펙을 쌓기 위해 부모들간에 이뤄지는 상부상조를 가리키는 말이죠. 

태 의원실 관계자는 청년보좌관 논란에 대해 "순수한 봉사활동일 뿐 특혜가 아니다"라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활동을 하다 보니 일을 하고 싶은 지원자들이 메일을 자주 보낸다"고 해명했다.

 

이런 스펙 품앗이, 정말 고위층이나 자산가들에게서 얼마나 많이 일어나고 있을까요. 

출발선 자체가 다른데, 어떻게 공정이 가능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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