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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세상

복제품 논란 작품…佛, 가수 마돈나가 소장한 명화 “빌려달라”

by 석아산 2023. 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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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제품 논란 작품…佛, 가수 마돈나가 소장한 명화 “빌려달라”

우와... 저 그림... 참 화려한데요..

 

뭐랄까, 잘은 모르지만, 매너리즘 시기에서 바로크로 넘어가는 시기의 미술인 거 같기도 하네요. 인체 비례가 길쭉길쭉 왜곡되어 있는 걸 봐서요. 또는 신화를 주제로 하였고 붓터치가 세밀한 걸로 봐서 신고전주의 미술일 수도 있고요~

 

아무튼! 이 그림이 복제품인 줄 알았는데, 진품이었다고 하고요, 놀랍게도 소유주는 마돈나로 알려졌다고 하네요.

 

재밌는 소식 함께 알아보아요^^

프랑스 북부도시 아미앵의 시장이 유명가수인 마돈나에게 19세기 명화를 빌려달라는 요청을 했다고 CNN 등 외신이 현지시간 18일 보도했습니다.

 

브리지트 푸레 아미앵 시장은 페이스북에 마돈나에게 보내는 영상 편지를 올렸습니다.

 

그는 "아미앵을 들어본 적 없겠지만 수일 전 당신과 우리 도시에 특별한 연결고리가 발견됐다"며 "수년 전 당신이 사들인 제롬 마르탱 랑글루아의 그림이 1차 세계대전 이전 루브르가 아미앵 미술관에 대여한 뒤 사라진 그림일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당신이 합법적으로 취득한 작품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려는 건 절대 아니다"라며 "2028년 유럽 문화 수도 후보로서 그해 그림을 빌려줬으면 한다"고 부탁했습니다.

 

이어 "아미앵 시민들이 작품을 재발견하고 가치를 최대한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작품은 19세기 신고전주의 작가 제롬 마르탱 랑글루아의 '다이애나와 엔디미온'이라는 그림입니다.

로마의 여신 다이애나가 잘 생긴 엔디미온을 사랑스럽게 바라보는 모습을 그린 작품입니다.

프랑스 왕 루이 18세가 의뢰해 1873년 프랑스 정부가 구매했다고 합니다. 루브르 박물관에서 아미앵 박물관으로 대여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1918년 세계1차대전 당시 유실되었습니다.

이후 160여년 동안 행방이 묘연했다가 1989년 뉴욕에서 열린 경매에 나왔답니다.

마돈나는 당시 130만 달러(한화 약 16억원)에 이 그림을 낙찰받았습니다.

 

지난 2015년 마돈나가 자택에서 찍은 사진에 이 그림이 등장하면서 이슈화가 되기 시작했습니다.

 

마돈나가 소장한 이 그림이 진품인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경매에 나온 작품은 원본과 달리 날짜나 서명도 새겨져 있지 않았고, 크기도 원본보다 3센티미터 가량 작았다고 합니다.

소더비 측도 해당 작품을 '복제품'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누군가 수출 허가를 받기 위해 날짜 등을 제거했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마돈나는 역시 대단하네요. 미술품도 이렇게 화제가 될 수 있는 것을 고르는, 이 안목이라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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