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대에 물린 자국은 다른 해충에 물린 것과 이렇게 다르다!

 

빈대에 물린 자국은 다른 해충에 물린 것과 이렇게 다르다!

 

때아닌 빈대 때문에 난리도 이런 난리가 없네요 ㅠㅠ

질병청이 빈대 가이드라인 개정판을 내놨다고 하는데요.

여기에 빈대 물린 자국이 다른 해충과 어떻게 다른지 자세히 설명되어 있다고 해서 정보를 가져와 봤습니다.

그럼 소식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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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빈대 대응 가이드라인 새로 배포

 

빈대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불안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질병관리청은 빈대 대응 가이드라인을 배포한 지 2주 만에 개정판을 내놓았습니다.

 

9일 질병청은 빈대 확산 방지 및 방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빈대 정보집 개정판을 발간했다고 밝혔습니다.

개정판에는 빈대와 다른 곤충과의 물림 흔적 비교, 빈대 확인 체크리스트, 의심 신고처 및 방제 문의처 정보 등이 담겨 있습니다.

 

빈대는 주로 밤에 잠자고 있는 사람을 흡혈하기 때문에 얼굴, 목, 어깨, 팔다리 등 수면 중 노출되는 부위를 물기 쉽습니다.

 

빈대에 물린 자국은 겉보기에 모기에 물린 것과 비슷합니다. 다만, 빈대가 혈관을 잘 찾지 못해 여러 번 물었다면 일렬이나 삼각형, 원형 모양의 피부 발진이 생길 수 있습니다.

황반구진, 소낭, 수포와 같은 홍반성(붉은 얼룩) 피부 병변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다른 곤충에게 물리거나 쏘였을 때의 증상을 빈대와 구분하는 방법도 설명되었습니다.

꿀벌에게 쏘이면 통증과 가려움증이 있는 발진이 나타나는데, 이는 빈대에 물린 것과 유사하지만, 쏘이는 순간을 바로 알 수 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거미 역시 통증과 발진을 일으키지만, 하루에 한두 개씩 새로운 병변이 생긴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참진드기는 오랜 시간 동안 흡혈을 하기 때문에 가려움증이 없습니다.

 

옴은 소양성·홍반성 구진(피부 부풂)이 나타나 빈대와 유사하지만, 물린 지 3~6주가 지나야 증상이 나타나며 주로 밤에 가려움증을 유발합니다.

빈대에 물리면 바로 증상이 나타나지 않지만 옴보다는 이르게 10일 정도면 증상이 나타납니다.

 

질병청 관계자는 "빈대에 물렸을 때는 신체적 징후가 없을 수도 있고, 작은 물린 자국부터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에 이르기까지 증상이 다양하다"며 "가려움증은 치료를 받지 않아도 1~2주 안에 회복될 수 있지만, 가려움증이 심할 경우에는 전문가와 상의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습니다.

 

 

 빈대 물린 자국

 

빈대에 물린 자국은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배열 패턴: 빈대는 혈관을 찾아 이동하면서 여러 번 물기 때문에, 물린 자국이 일렬로 또는 삼각형, 원형 등의 패턴으로 배열되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는 'breakfast, lunch, and dinner' 패턴으로도 불리며, 모기와 달리 여러 개의 물림 자국이 직선이나 곡선으로 이어져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발진과 부풂: 빈대에 물린 부위는 중앙이 약간 패인 홍반성 물림 자국을 형성할 수 있으며, 주변에 붉은 발진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물린 부위가 부어오를 수 있고, 알레르기 반응에 따라 황반구진, 소낭, 수포 등의 복잡한 피부 병변을 보일 수도 있습니다.

 

가려움증: 빈대에 물린 자국은 강한 가려움증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가려움증은 물린 지 며칠이 지나면서 더욱 심해질 수 있으며, 이는 빈대의 타액에 반응하는 신체의 면역 반응 때문입니다.

 

지속 기간: 빈대에 물린 자국은 몇 주간 지속될 수 있으며, 심한 경우에는 치료 없이는 증상이 사라지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반응의 다양성: 사람에 따라 빈대에 물린 후 나타나는 반응은 매우 다양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물린 자국이 거의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고, 다른 사람들은 심한 알레르기 반응을 보일 수도 있습니다.

 

빈대에 물린 자국이 의심되는 경우, 전문가의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으며, 자가 진단으로 확신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해충 방제 전문가에게 상담을 받고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