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골프 논란' 김진태 "강원도 틀어박혀 연구만 해...그냥 좀 내버려 둬"
저는 강원도민 여러분을 볼 때마다 아주 답답합니다. 어떻게 이런 인물을 도지사로 뽑을 수 있나요...
하긴, 뭐 국민들이 저런 대통령을 뽑는 세상인데... 전 정권도 얼마나 사람들에게 인망을 못 얻었으면 이런 지경까지 오게 만드나요.
어쨌든...
이분, 김진태 지사는 자기를 그냥 좀 내버려 달라고 그러네요. 뭐, 어린 아이입니까?
'그냥 내버려둠'을 당하고 싶으면, 출마도 하지 말고 그냥 사인으로 살면 될 거 아닙니까. 당신은 공직자입니다. 항상 끊임없이 감시를 당해야 할 '의무'가 있는 사람이라고요!
어떻게 저렇게 공적 마인드가 없는 사람이 선출직 공무원 자리에 앉아 있는 건지... 이게 정말 21세기 선진국을 눈앞에 두고 있는 나라의 공직자가 할 말인가요.
그리고 '강원도에 틀어박혀 연구만 하다니요'... 강원도에 있는 게 불만입니까. 당신 자신이 시골 구석에 틀어박혀 있다고 생각하시나 보죠. 아이고... 그럼 거기는 도대체 왜 간 겁니까.
그리고 강원도에서 연구한다고요? 누가 당신 연구하라고 뽑아줬습니까? 하여튼 말 한 마디 한 마디가, 뭐 말이 되는 말을 해야죠!
연구만 한다면서 골프는 왜 치러 갑니까. 하여튼 말끝마다 거짓말...
지금 강릉에 불 났으니까 빨리 나가서 수습하고 현장 지휘 하십시오... 그냥 내버려 달라구요? 싫습니다.
산불 진화 중 골프연습장에 갔다는 논란이 불거진 김진태 강원지사가 자신을 내버려 둬 달라고 말했습니다.
김 지사는 10일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열린 '강원특별법 개정지원을 위한 전문가 국회포럼' 환영사에서 이같이 언급했습니다.
김 지사는 "저는 강원도에 틀어박혀서 이 특별자치도만 연구하고 있다"며 "여의도 정치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모른다. 이 김진태도 그냥 좀 가만히 내버려 두시고"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잘못한 게 있으면 제가 달게 받겠습니다만, 보도 이런 것은 진실한 보도만 해주시기를 이 자리를 빌려서 부탁드리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김 지사는 '산불 상황에서 골프 연습을 하고 술자리를 가졌다'는 취지의 보도를 한 KBS 취재기자와 보도 책임자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김 지사는 지난 9일 기자회견에서 지난달 18일 골프연습장 방문은 산불 발생 9시간 전에 이뤄졌는데도 악의적으로 보도됐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도 김 지사는 '3월31일 산불 진화 작업 중 골프 연습장 방문에 이어 술자리까지 가졌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만찬은 산불 진화 직후 이뤄졌다'고 반박했습니다. 다만 당일 골프 연습을 한 것은 인정하고 사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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