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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세상

'산불 골프 논란' 김진태 "강원도 틀어박혀 연구만 해...그냥 좀 내버려 둬"

by 작가석아산 2023.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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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강원지사가 9일 오후 강원 춘천시 강원도청 브리핑룸에서 최근 산불 상황에서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는 취지의 언론보도와 관련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김진태 강원지사가 9일 오후 강원 춘천시 강원도청 브리핑룸에서 최근 산불 상황에서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는 취지의 언론보도와 관련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산불 골프 논란' 김진태 "강원도 틀어박혀 연구만 해...그냥 좀 내버려 둬"

저는 강원도민 여러분을 볼 때마다 아주 답답합니다. 어떻게 이런 인물을 도지사로 뽑을 수 있나요...

 

하긴, 뭐 국민들이 저런 대통령을 뽑는 세상인데... 전 정권도 얼마나 사람들에게 인망을 못 얻었으면 이런 지경까지 오게 만드나요.

 

어쨌든... 

 

이분, 김진태 지사는 자기를 그냥 좀 내버려 달라고 그러네요. 뭐, 어린 아이입니까?

'그냥 내버려둠'을 당하고 싶으면, 출마도 하지 말고 그냥 사인으로 살면 될 거 아닙니까. 당신은 공직자입니다. 항상 끊임없이 감시를 당해야 할 '의무'가 있는 사람이라고요!

 

어떻게 저렇게 공적 마인드가 없는 사람이 선출직 공무원 자리에 앉아 있는 건지... 이게 정말 21세기 선진국을 눈앞에 두고 있는 나라의 공직자가 할 말인가요.

 

그리고 '강원도에 틀어박혀 연구만 하다니요'... 강원도에 있는 게 불만입니까. 당신 자신이 시골 구석에 틀어박혀 있다고 생각하시나 보죠. 아이고...  그럼 거기는 도대체 왜 간 겁니까.

 

그리고 강원도에서 연구한다고요? 누가 당신 연구하라고 뽑아줬습니까? 하여튼 말 한 마디 한 마디가, 뭐 말이 되는 말을 해야죠!

연구만 한다면서 골프는 왜 치러 갑니까. 하여튼 말끝마다 거짓말...

 

지금 강릉에 불 났으니까 빨리 나가서 수습하고 현장 지휘 하십시오... 그냥 내버려 달라구요? 싫습니다.

 

산불 진화 중 골프연습장에 갔다는 논란이 불거진 김진태 강원지사가 자신을 내버려 둬 달라고 말했습니다.

 

김 지사는 10일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열린 '강원특별법 개정지원을 위한 전문가 국회포럼' 환영사에서 이같이 언급했습니다.

 

김 지사는 "저는 강원도에 틀어박혀서 이 특별자치도만 연구하고 있다"며 "여의도 정치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모른다. 이 김진태도 그냥 좀 가만히 내버려 두시고"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잘못한 게 있으면 제가 달게 받겠습니다만, 보도 이런 것은 진실한 보도만 해주시기를 이 자리를 빌려서 부탁드리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김 지사는 '산불 상황에서 골프 연습을 하고 술자리를 가졌다'는 취지의 보도를 한 KBS 취재기자와 보도 책임자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김 지사는 지난 9일 기자회견에서 지난달 18일 골프연습장 방문은 산불 발생 9시간 전에 이뤄졌는데도 악의적으로 보도됐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도 김 지사는 '3월31일 산불 진화 작업 중 골프 연습장 방문에 이어 술자리까지 가졌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만찬은 산불 진화 직후 이뤄졌다'고 반박했습니다. 다만 당일 골프 연습을 한 것은 인정하고 사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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