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선이라는 식물, 저는 처음 들어봤는데요.
이것이 산삼만큼 효능이 있다는 잘못된 정보가 퍼져 있다고 합니다.
사실 잘못하면 간 이식을 받아야 할 정도로 독성이 있는 위험한 식물이라고 하는데요.
그럼 정보를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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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독성이 있는 '백선'
50대 여성 A씨는 백선이 몸에 좋다는 말을 들으시고 산에서 직접 채취해 8주가량 백선 뿌리를 달인 물을 하루에 4~5잔 드셨습니다. 그 결과로 식욕 저하와 체중 감소, 황달, 복부 통증 등이 나타났습니다.
이런 증상이 계속되자 병원에 방문하셨고, 간 손상을 확인하고 치료하는 동시에 의료진은 간 이식까지 권유했습니다.
A씨는 개인적 사정으로 간 이식을 거부하시고, 내과적 치료에 반응하지 않아 내원 24일째 사망하셨습니다.
우리나라 산에서 흔하게 자라는 식품인 백선은 뿌리껍질을 달여 한약재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백선을 드시게 되면 간 중독이 발생해 건강을 잃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19일 뉴시스에 따르면 의료진들은 백선은 뿌리 모양이 봉황과 닮아 봉삼으로 불리지만, 잘못 드실 경우 간 중독 등을 일으킬 수 있는 위험한 식물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일부에서는 백선을 산삼만큼 좋다는 의미로 봉삼, 봉황삼 등으로 부르며 담금주, 차 등으로 제조해 무분별하게 드시는 사례도 있습니다.
특히 지난 17일 북한산에서 첫 단풍이 관측된 가운데 가을 산행을 나섰다가 백선 등 잘못 드시면 건강을 해칠 수 있는 식물까지 무분별하게 채취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은 논문을 통해 "현재까지 백선의 어떤 성분이 어떤 부작용과 관계가 있는지 명확히 밝혀져 있지는 않았다"며 "백선과 같은 약재에 의해서 독성 간염 외에도 간부전으로 진행해 사망한 예를 고찰함으로써 추후 독성 간염 환자 진찰 시 간부전으로 이행할 수 있음을 염두에 두고 면밀하고 세심한 관찰을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57세 여자에서 백선의 뿌리를 달인 물을 드시고 독성 간염을 보였으며 광범위한 간세포의 괴사로 인한 간부전으로 진행해 사망한 예를 경험하였기에 이를 문헌 고찰과 함께 보고하겠다"고 했습니다.
식약처는 백선은 드시면 안 되는 식품이라고 밝혔습니다. 식약처는 "백선은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식물로 식품으로 만들거나 드시면 안 된다"며 "식품위생법에서 금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최근까지 백선으로 만든 차나 식품 등을 온라인을 통해 판매했다가 적발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식약처는 식품에 백선이 들어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분석법을 만들어 불법 제품을 판별하고 있습니다.
참고 : 백선이란?
백선은 동아시아 지역에서 자생하는 여러 해초 속에 속하는 식물로, 특히 한국, 중국, 일본에서 흔히 발견됩니다.
백선은 학명으로 "Dioscorea japonica"라고 불리며, 한방에서는 그 뿌리를 약재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다른 일반적으로 섭취되는 고구마와는 다르게, 백선의 뿌리는 식용이 아닙니다.
주요 특징과 정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모양과 특성: 백선은 덩굴식물로, 땅 속에는 큰 덩이의 뿌리가 있습니다. 이 뿌리는 비슷한 모양의 다른 식물과 혼동하기 쉬운데, 이는 잘못 섭취될 경우 중독 증상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약용: 한의학에서는 백선의 뿌리를 건조시켜 한약재로 사용합니다. 이는 주로 소화 기능을 촉진하거나 기타 다양한 약효로 사용됩니다. 그러나, 올바른 방법으로 처리되지 않은 백선은 독성이 있을 수 있습니다.
독성: 백선 뿌리는 잘못 섭취되면 간 중독과 같은 심각한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섭취 후 식욕 저하, 체중 감소, 황달, 복부 통증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주의사항: 백선은 일반적으로 식용 고구마와 혼동하기 쉽습니다. 따라서 산에서 무작정 식물을 채취하여 섭취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
백선에 대한 지식은 중요한데, 특히 산에서 야생 식물을 채취하거나 섭취할 계획이 있을 경우에는 반드시 전문가의 조언을 구하거나, 식물에 대한 확실한 지식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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