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벌써 대설 주의보... 17년 만의 10월 대설주의보

 

이런 기사 보면, 도대체 가을은 언제 어디로 간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강원도 설악산에, 10월인데도 대설주의보가 내렸다고 합니다. 소식 한번 보시죠.

 

설악산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되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10월에 대설주의보가 내린 것은 17년 만에 처음이라고 합니다.

 

 

오늘(24일)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대설주의보 발효에 따라 아침 8시 10분부터 별도 공지 시까지 고지대 탐방로를 통제한다"고 밝혔습니다.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관계자는 이날 오후 1시 기준으로 설악산 중청대피소 주변에 16센티미터의 눈이 내렸다고 말했습니다.

소청대피소 주변에는 12센티미터 정도 쌓였고요. 기온은 이날 새벽 6시쯤 영하 3.4도까지 내려갔으며 지금은 10도라고 합니다.

10월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건 2005년 10월 22일 이후 처음이라고 합니다. 그만큼 드문 일이네요.

 

기상청관계자는 "대설은 시기적으로 10월 말이나 11월 초에 나타날 수도 있다"면서도, "그러나 10월 대설주의보 자체는 드문 일"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강원도는 당연히 우리나라에서도 손꼽히는 고지대이기 때문에 이렇게 대설주의보가 내리는 것이 하등 이상할 것이 없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일찍 눈이 온다는 것은 좀 걱정되네요.

혹시 이번 겨울에 눈이 많이 올까... 이런 우려가 되어서 말이죠. 

 

요새 하도 이상기후다 이런 것들이 많으니까 별 게 다 걱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