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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세상

세상에나... 거즈가 20년 동안 몸 속에, 배상 4천만원

by 석아산 2022.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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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세상엔 정말 상상도 못할 일들이 많이 일어나는군요.

20년 전 수술 도중 의료진 실수로 몸 속에 거즈를 남겨둔 사건이 있었다고 합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었을까요 ㅠㅠ 

자세한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몸 속에 방치된 거즈 뭉치가 20년 만에 발견되어 수술을 받게 된 환자가 병원 측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해 승소했다고 합니다. 이거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20년 동안 몸 속에 거즈가 있을 수 있죠 ㅠㅠㅠ 몸에 이상이 생길 거 같습니다.

 

울산지법 민사항소 2부는 A씨가 병원 측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송 청구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고 13일 공개했습니다. 재판부는 원심의 병원 측 배상액을 항소심에서는 배 정도 늘렸습니다.

 

그렇다면 이 거즈는 도대체 어떻게 발견된 걸까요.

A씨는 2017년 업무 중 넘어지면서 갈비뼈가 골절되고, 하복부 출혈이 발생해 병원에서 수술을 받던 중 자궁에서 골반 종괴가 관찰돼 자궁 적출술을 받아야 했습니다.

 

그런데  이 골반의 종괴가 바로 수술실에서 사용하는 거지 뭉치였던 것이죠! 정말 얼마나 놀랐을까요. 아니, 이것 때문에 자궁적출술까지 받았다면, 4천 만원의 배상금만으로는 턱도 없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요 ㅠㅠ

 

어쨌든 이렇게 거즈뭉치가 확인되면서, A씨의 수술 이력을 확인한 결과, 20여 년 전 제왕절개 수술을 했을 당시 해당 병원 측이 거즈를 제대로 제거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매우 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A씨는 제왕절개 수술을 했던 병원 측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고, 1심 재판부는 병원 측 배상 책임을 인정해 2천만원 배상 판결을 내렸습니다. A씨는 의료 과실 배상액이 적다고 하고, 병원 측은 배상할 책임이 없다는 취지로 각각 항소했다고 합니다.

 

항소심 재판부는 의료 과실로 판단하면서 배상액을 두 배로 늘려 4천만 원으로 산정했는데요. 그 이유는 A씨가 20년 넘게 느꼈을 불편함과 육체, 정신적 고통이 적지 않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음... 저는 저 4천만 원도 턱도 없이 적다고 생각하는데요... ㅠㅠㅠㅠ 

 

항소심 재판부는 "병원 측 의료상 과실 내용과 경위, A씨가 자궁 적출술까지 받아야 했던 상황 등을 종합해 배상액을 정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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