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경찰, 광명 '세 모자 살인', 용의자로 아버지 긴급 체포

오늘은 속보가 많군요.... 음... 

아까 오전에 알려드린 광명의 세 모자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그 남편이자 아버지 A씨가 긴급 체포되었다고 합니다.

 

경기도 광명의 한 아파트에서 40대 어머니와 초, 중생 아들 2명이 숨진 채로 발견되었습니다.

경찰은 유력한 용의자로 아들 2명의 아버지를 긴급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광명경찰서 측은 매체와의 통화에서 "숨진 초, 중생의 아버지인 40대 김모 씨가 어제(25일) 밤 11시 30분쯤 119에 신고를 해와 수사를 시작, 현재 김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긴급체포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어젯밤 출동했을 당시 어머니와 아들 2명은 모두 흉기에 찔려 사망한 상태였다"고 덧붙였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어젯밤 신고 당시 "외출 후 집에 돌아오니 아이가 죽어있었다"라고 말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수사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범행 동기 등에 관해서는 명확하게 밝혀진 게 없고, 내일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말 끔찍한 사건입니다... 역시 살해 동기가 몹시 궁금해지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분명 상대적 약자인 아내와 아들을 죽였으니 극단적 형태의 가정 폭력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피해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