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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세상

휴민트(HUMINT)란 무엇인가, 그리고

by 석아산 2022. 10.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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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공무원 사건과 관련해 휴민트(HUMINT)라는 단어가 많이 나오고 있는데요, 이것이 무엇인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일단 휴민트의 정의는, 아래와 같습니다.

 

HUMan INTelligence

사람을 이용해 필요한 정보를 취득하는 방법이다.

이 휴민트는, 쉽게 이야기하면 간첩, 스파이입니다.

역사상 가장 오래된 첩보 수집 방법입니다. 

손자병법의 13장 용간편에서도 인간정보 수집에 관해 설명하고 있을 정도이죠.

우리나라 역사에서도 삼국시대를 비롯, 활발한 간첩 활동을 볼 수 있습니다. 이는 현대에도 마찬가지죠.

 

인간정보에서는 정보관이 가장 기본입니다. 그 정보관은 크게 화이트 요원, 블랙 요원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화이트 요원은 공식적 직함을 가지고 파견된 인물을 말합니다.

외교공관에서 근무하는 외교관이나 국방무관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화이트 요원은 드러내놓고 활동하는 요원이기 때문에 주재국의 정보기관과 직접 연락을 하기도 합니다.

 

물론 주재국 측도 화이트 요원을 감시하기도 하며, 화이트 요원은 공적으로 드러나는 활동 이외에 은밀한 활동을 할 수는 없습니다.

 

블랙 요원이란 특파원, 기업의 해외지사 주재원, 유학생 등등으로 위장합니다. 

미인계.... 도 전통적인 휴민트 중 하나라고 하네요. 이들은 화이트 요원이 수집하기 어려운 고급 정보 수집과 활동이 가능하지만, 이들을 막기 위해 방첩 기관 등이 생깁니다.

이들은 비공식적으로 잠입한 사람들이므로, 발각시 보호받기 어렵지요.

 
정보관들은 공작원이나 정보요원, 협조자 등을 통해 정보를 얻습니다 
꼭 이런 방법 말고도 해외에 방문한 여행객이나 유학생, 주재원, 재외교포 등에게 디브리핑을 통해 정보를 얻기도 합니다. 



이런 휴민트 말고도 테킨트(TECHINT)라는 개념도 있습니다.
 
테킨트는 한 마디로 인간이 아닌, 각종 기술 장비 등을 통해 얻은 첩보들을 말합니다.
 
시긴트(SIGINT)는, 미사일 등을 발사할 때 발생하는 전자파나 소음 등 각종 신호를 포착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 시긴트를 잘 포착해야 자국을 미사일로부터 잘 지킬 수 있겠지요?
 
그리고 코민트 (COMINT)는 통신장비 등을 통해 얻은 상대방의 첩보를 말합니다. 2차 세계대전 때 연합군은 독일의 에니그마 암호를 풀기 위해서 아주 많은 노력을 기울입니다. 이렇게 통신장비를 해킹하거나 암호를 풀어서 알아내는 첩보를 코민트라고 합니다.
 
끝으로 이민트(IMINT)는 정찰기나 인공 위성을 통해 얻은 정보를 말합니다.
요새는 성능 좋은 조기 경보기나 군용 인공 위성이 우주를 날면서 지구로부터 각종 정보를 알아냅니다.
 
이러한 이민트는 국가 안보에 상당한 수준의 안정성을 제공합니다.
 
이상으로 서해 공무원 사건으로 불거진 휴민트라는 개념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더불어 테킨트에 대해서도 알아보았고요!
 
감사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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