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미국 중간선거 개표... 하원 공화당 과반수 확실, 상원 초접전

공화당이 아주 선전하고 있습니다.

바이든의 레임덕이 가속화될 것이 거의 확실해 보이네요... 역시 인플레이션을 잡지 못한 것이 그에게 독이 된 걸까요.

자세한 속보 함께 알아보시겠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운명이 달린 11.8 중간선거 개표가 한창 진행중입니다.

하원에서는 공화당의 승리가 예상되는 가운데 상원에서는 현재 46대 46!!! 완전 초초초박빙 승부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시차에 따라 동부지역은 개표가 대부분 진행되었고, 중부는 개표 중반에 이르렀네요.

서부지역은 개표가 막 시작되어 결과를 알려면 다소 시간이 걸릴 것 같습니다.

 

8일(현지시간) CNN 집계에 따르면 현재까지 하원 435석 가운데 공화당은 190곳, 민주당은 165곳에서 앞서고 있는 상황입니다.

과반을 차지하려면 218석이 필요합니다.

 

CNN은 민주당 현역 의원이 있었던 플로리다주, 조지아주, 버지니아주 등 6곳에서 공화당 의원의 당선이 예상된다고 전했습니다.

공화당 현역 의원의 지역구 중 민주당 후보의 당선이 예상되는 곳은 1곳에 불과했습니다.

 

현재 하원은 공석이 3석이고 민주당이 220석, 공화당 212석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공화당이 민주당 의석 6석을 가져오면 다수당 지위를 되찾게 됩니다.

 

상원은 현재 민주당과 공화당이 50석씩 양분하고 있습니다.

상원의장을 겸하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캐스팅보트를 쥐고 있습니다. CNN에 따르면 현재 양당은 각가 46곳에서 앞서고 있습니다.

 

개표가 먼저 이뤄진 동부부터 보면 뉴욕주에서는 민주당의 캐시 호컬 현직 주지사의 당선이 유력시 됩니다.

개표율은 80.7%로 호컬 주지사의 득표율은 54.1%, 리 젤딘 공화당 뉴욕주지사 후보의 득표율은 45.9%입니다.

 

민주당으로서는 과반 확보를 위해 절대로 빼앗길 수 없는 뉴햄프셔 상원의원 의석을 현역인 매기 하산 의원이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민주당은 애리조나주와 조지아주, 네바다주에서 공화당의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초경합지로 지목되고 있는 남동부 조지아주 상원 선거에서는 라파엘 워녹 민주당 후보와 허셸 워커 공화당 후보가 초박빙의 대결을 펼치고 있습니다.

오후 10시 4분 기준 개표가 77% 진행된 상황에서 워녹과 워커 후보는 각각 49.0%를 얻은 상황입니다.

득표수로는 워녹 후보가 단 63표 앞서 있다고 합니다. 정말 극적이네요.

 

조지아주 주지사 선거에서는 공화당 소속 브라이언 켐프 현 주지사가 민주당의 스테이스 에이브럼스 후보를 누르고 두 번째 임기를 확보할 가능성이 큽니다.

 

플로리다주에서는 공화당의 대권 잠룡으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견제를 받고 있는 론 디샌티스 주지사의 당선이 확정됐습니다.

 

이상 미국 중간 선거 속보를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