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주총서 주식분할 승인

우리나라에 테슬람 많으시죠... 또 저도 테슬라 주식을 소량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이 소식을 전해드리지 않을 수 없네요.

바로 테슬라 주총에서 주식을 분할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입니다.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주식을 3대 1로 액면 분할하기로 결정했습니다. 2년 만이라고 합니다.

이 주식 분할이 실시되면 현재 900달러대인 테슬라의 주가는 향후 300달러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주가가 떨어지는 만큼, 높은 가격이 부담되었던 사람들이 이 분할 초기 주식을 사들이는 효과가 있을 것입니다. 그러면 당분간은 주가가 오를 수도 있겠네요.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이날 연례 주주총회를 열고 3대 1 주식 분할을 승인했습니다.

이에 따라 4일 종가 기준 925.90달러인 테슬라의 주가는 300달러선으로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테슬라는 이번 분할을 언제 시행할지는 주주총회에서 밝히지 않았습니다.

요새 테슬라 주가가 훨훨 날고 있지요. 역시 테슬라는 변동성이 아주 큽니다. 그래서 불안하기도 하지만, 테슬라 주주들은 그런 변동성을 즐기기도 하지요 (저는 아니지만요 ㅋㅋㅋ 저는 머스크가 한 마디 할 때마다 그저 불안한 사람입니다 ㅠㅠ)

 

 

테슬라의 주식 분할은 약 2년 만이라고 하네요. 앞서 테슬라는 2020년 8월에도 5대 1의 액면 분할을 진행한 바 있습니다. 당시 테슬라의 주가는 발표 당일부터 분할 시행일 사이에 60%나 오른 바 있습니다. 액면 분할은 자본 구성 같은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주식 단가가 낮아짐으로써 투자 접근성이 확대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번 분할에 대해서도, 다행히 시장의 반응은 긍정적이라고 합니다.

 

미국 증권사 로스 캐피털 파트너스의 크레이그 어윈 애널리스트는 "테슬라의 주식 분할 시기는 흠 잡을 데 없다"며 "(주주총회 투표가) 시장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는 와중에 이뤄졌다"고 평가했습니다. 테슬라의 주가는 5월 말 저점에서 50% 가까이 상승했고, 6월 말과 비교해도 약 37% 올랐습니다. 휴우... 저 고통의 시기를 견딘 테슬람 여러분, 존경합니다^^

 

한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경제 전망을 묻는 주주들의 질문에 "우리는 인플레이션의 정점을 지났다"며 "향후 18개월 동안 완만한 경기 침체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자본 지출과 연구개발 비용을 "가능한 빨리 늘릴 것"이라며 "(테슬라의 미래 현금 흐름에 따라) 자사주 매입도 가능하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어디선가 불가항력적인 사건이 일어난다면 (자사주 매입) 방정식이 바뀔 수 있다"며 "확언하고 싶지는 않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자, 이렇게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가지고 있는 주식인 테슬라의 주총 소식을 전해드렸습니다.

이웃 여러분 모두 성투하시길요^^* 석아산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