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역 女 역무원 살해, 면식범의 계획범죄

 

처음 이 기사를 봤을 때는 자세한 내용이 나오지 않아서 '무계획 범죄', 즉 묻지마 범죄인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아니라는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나 보네요. 여러 보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저도 여러분께 지금까지 알려진 상황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지하철역 화장실에서 20대 여성 역무원이 흉기 피습을 당해 사망한 사건은 면식범의 소행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5일 서울 중부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남성 A씨(31)를 체포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남성이 흉기를 사전에 준비한 것으로 보인다며, 계획 범죄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A씨는 전날 오후 9시쯤 서울 지하철2호선 신당역 내부의 화장실에서 여성 역무원 B씨(28)에게 흉기를 휘둘러 사망케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묻지마 범죄가 아닌 계획 범죄였는데요, A씨는 B씨와 원한 관계에 있었던 면식범이라고 합니다. 이 B씨가 여자 화장실을 순찰 중일 때 B씨를 뒤따라 들어가 범행을 저지른 것을 알려졌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와 B씨는 과거 다른 형사 사건의 가해자와 피해자였던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그러니까 이 A씨는 재판 결과에 앙심을 품고 범죄를 계획한 것이죠.

 

정말 끔찍한 일이네요... 정말 질이 나쁜 범죄입니다. 

흉기에 찔린 B씨는 화장실에 있는 콜폰으로 도움을 요청했고, 역사 직원 2명과 사회복무요원 1명, 시민 1명이 현장에서 가해자를 진압해 경찰로 이송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2시간 뒤 B씨는 결국 심정지 상태에 이르렀습니다ㅠㅠ

 

 

A씨의 행보를 좀 모니터링했더라면, 이런 범죄는 안 일어나지 않았을까요? 그런데 또 모든 사람을 모니터링 할 수는 없으니... 참 안타깝습니다 ㅠ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해서는 안 되겠습니다.